2세 남아가 탈수와 체중 감소로 내원하였다. 생후 6개월부터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었고, 이유식 시작 후 증상…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질환
문제

2세 남아가 탈수와 체중 감소로 내원하였다. 생후 6개월부터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었고, 이유식 시작 후 증상이 심해졌다. 신체검진에서 체중 9 kg(3백분위수 미만), 혈압 85/50 mmHg, 피부는 과색소침착이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나트륨 125 mEq/L, 칼륨 6.2 mEq/L
포도당 55 mg/dL
코르티솔 2.1 μg/dL (참고치, 5~25)
부신피질자극호르몬 1,250 pg/mL (참고치,
해설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저혈당, 저코르티솔혈증,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상승, 17-하이드록시프로게스테론 극심한 상승은 21-하이드록실라제 결핍에 의한 선천성 부신 과다형성(염분소실형)을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하이드로코르티손)와 염류코르티코이드(플루드로코르티손)의 평생 보충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증례는 반복적인 구토, 설사, 체중 감소, 피부 과색소침착을 보이는 2세 남아로, 검사 결과 저나트륨혈증(125 mEq/L), 고칼륨혈증(6.2 mEq/L), 저혈당(55 mg/dL), 저코르티솔혈증(2.1 μg/dL) 및 현저히 상승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이 확인됩니다. 이는 선천성 부신 과다형성(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 CAH) 중에서도 21-하이드록실라제 결핍(21-Hydroxylase Deficiency)염분 소실형(Salt-wasting form)을 강력히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핵심! 21-하이드록실라제가 결핍되면 코르티솔과 알도스테론 합성이 저하되고, 그 전구체인 17-하이드록시프로게스테론(17-OHP)이 축적되며 부신의 스테로이드 합성 경로가 안드로겐 쪽으로 과도하게 흘러갑니다. 코르티솔 부족은 음성 되먹임 억제 상실로 ACTH를 과잉 분비시키고(1,250 pg/mL), 이는 부신 피질의 증식을 유발합니다. 알도스테론 부족은 염분 소실 위기를 초래하여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탈수를 일으키며, 코르티솔 부족은 저혈당을 유발합니다. 또한, 과잉 분비된 ACTH는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MSH) 전구체를 공유하기 때문에 피부의 과색소침착이 나타납니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입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하이드로코르티손)와 염류코르티코이드(플루드로코르티손)의 평생 병용 투여가 필요합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코르티솔 부족을 보충하고 ACTH 과분비를 억제하여 안드로겐 과잉 생산을 줄여줍니다. 염류코르티코이드는 알도스테론 부족을 보충하여 체내 나트륨 균형과 혈압을 유지합니다. 정답은 ④번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부신피질자극호르몬 길항제 투여는 ACTH 과잉 상태 자체를 차단하는 방법처럼 보이지만, CAH의 근본 원인은 코르티솔 결핍입니다. 길항제는 이차적인 ACTH 상승만 억제할 뿐 근본적인 코르티솔 결핍을 해결하지 못하며 표준 치료가 아닙니다. ②번 3% 고장성 식염수 정맥 주입은 증상이 있는 심각한 저나트륨혈증의 응급 치료로 사용될 수 있으나, CAH의 근본 치료가 아닙니다. 알도스테론 결핍으로 인한 염분 소실은 결국 플루드로코르티손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③번 포도당 정맥 주입과 칼륨 제한은 저혈당과 고칼륨혈증이라는 각각의 검사 수치 이상에 대한 대증적 치료일 뿐, 호르몬 결핍이라는 근본 원인을 교정하지 못합니다. ⑤번 하이드로코르티손 단독 정맥 주사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만 보충하고 염류코르티코이드는 보충하지 않으므로, 염분 소실 위기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염분 소실형 CAH에서는 반드시 플루드로코르티손을 병용해야 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선천성 부신 과다형성(CAH) 의심 시 진단적 접근
1. 신생아 선별검사 또는 임상 증상(염분 소실 위기, 여성의 외부생식기 남성화 등)으로 의심.
2. 혈청 17-하이드록시프로게스테론(17-OHP) 기초 수치 측정: 현저히 상승 시 21-하이드록실라제 결핍 진단.
3. ACTH 자극 검사로 확진 및 경증형 감별.
4. 염분 소실형은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저알도스테론혈증 동반.
5. 치료: 글루코코르티코이드(하이드로코르티손) + 염류코르티코이드(플루드로코르티손) 평생 경구 투여. 필요 시 식염 추가 보충. 감별 진단 table
구분21-하이드록실라제 결핍 (염분소실형)21-하이드록실라제 결핍 (단순남성화형)부신피질기능저하증 (일차성)
핵심 병태생리코르티솔 및 알도스테론 결핍, 안드로겐 과잉코르티솔 결핍, 알도스테론 정상, 안드로겐 과잉부신 자체 파괴로 모든 스테로이드 결핍
나트륨저나트륨혈증정상저나트륨혈증
칼륨고칼륨혈증정상고칼륨혈증
ACTH상승상승상승
안드로겐증가증가감소
치료하이드로코르티손 + 플루드로코르티손하이드로코르티손하이드로코르티손 (+/- 플루드로코르티손)
약물 포인트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생리적 글루코코르티코이드. CAH의 1차 선택약. 어린이에서는 성장 억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프레드니솔론이나 덱사메타손보다 선호됩니다. 용량은 과잉 억제를 피하면서 ACTH를 조절할 수 있을 만큼 조절합니다.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 염류코르티코이드 활성을 가진 합성 스테로이드. 염분 소실형 CAH에서 나트륨과 수분 저류, 칼륨 배설을 촉진합니다. 과량 투여 시 고혈압,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아기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양이 필요하고, 때로는 식염을 추가 보충하기도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CAH 21-하이드록실라제 결핍 암기팁: “저코르, 고칼륨, 고17, 저혈당, ACTH 폭발, 피부 까매
* 저코르(저나트륨, 저코르티솔) / 고칼륨(고칼륨혈증) / 고17(17-OHP 상승) / 저혈당 / ACTH 폭발 / 피부 까매(과색소침착)
치료 약제 암기팁: “하이드로(Hydro) + 플루드로(Fludro) 평생 친구”로 기억하세요. 염분 소실이 없으면 플루드로 없이 하이드로만!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염분 소실 위기의 응급 상황에서 고장성 식염수와 당질코르티코이드 정맥 주사에만 집중했으나, 현재 가이드라인은 급성기 안정화 후 신속한 염류코르티코이드(플루드로코르티손) 경구 투여로의 전환을 강조합니다. 또한, 치료 목표가 과거에는 호르몬 수치의 완전한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현재는 과잉 치료로 인한 성장 억제, 비만,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했습니다. 즉, ACTH 완전 억제보다는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면서도 약물 부작용을 피하는 선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세 남아가 탈수와 체중 감소로 내원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었고, 이유식 시작 후 증상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신체검진에서 체중은 3백분위수 미만으로 심각한 성장 부전을 보이고, 혈압은 연령 대비 낮은 편입니다(85/50 mmHg). 피부에는 과색소침착이 관찰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나트륨 125 mEq/L, 칼륨 6.2 mEq/L, 포도당 55 mg/dL, 코르티솔 2.1 μg/dL (참고치, 5~25), ACTH 1,250 pg/mL (참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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