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남아가 3일간의 복통과 구토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1주일 전부터 감기 증상이 있었고, 복통은 배꼽 주위… | 마이메르시 MyMerci
소화기 질환
문제

8세 남아가 3일간의 복통과 구토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1주일 전부터 감기 증상이 있었고, 복통은 배꼽 주위에서 시작되어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신체검진에서 오른쪽 아랫배에 압통과 반발압통이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 혈색소 12.1 g/dL, 백혈구 15,400/mm³ (호중구 82%, 림프구 12%)
혈소판 310,000/mm³
C반응단백질 48 mg/L (참고치,
해설
환아는 전형적인 급성 충수염의 임상 양상(이동성 복통, 국소 압통 및 반발압통)을 보이며, 백혈구 증가와 좌방 이동, CRP 상승, 초음파 소견이 이를 뒷받침한다. 천공이나 농양 형성의 증거가 없는 단순 급성 충수염에서는 즉시 충수돌기절제술이 표준 치료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아는 배꼽 주위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Right lower quadrant, RLQ)로 이동하는 전형적 임상 양상과 RLQ의 Pathognomonic! 압통(Tenderness) 및 반발압통(Rebound tenderness)을 보입니다. 검사실 소견에서 백혈구 증가증(Leukocytosis) (15,400/mm³)과 호중구 우위(좌방 이동), 그리고 C반응단백질(CRP) 상승 (48 mg/L)은 급성 염증 반응을 시사합니다. 이는 천공이나 농양 형성의 증거가 없는 단순 급성 충수염(Acute appendicitis, uncomplicated)의 전형적 소견입니다.

핵심! 단순 급성 충수염의 표준 치료는 진단 즉시 시행하는 충수돌기절제술(Appendectomy)입니다. 수술적 치료는 염증이 진행하여 천공, 복막염, 농양 형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확실한 원인 제거를 가능하게 합니다. 소아에서는 특히 망(omentum)이 덜 발달되어 있어 염증이 국소화되기 어렵고 천공 위험이 높으므로 신속한 수술이 더욱 중요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항생제 투여 후 지연 충수돌기절제술: 충수 주위 농양(periappendiceal abscess)이 이미 형성된 복합성(complicated) 충수염에서 경피적 배액술(PCD)과 항생제로 염증을 가라앉힌 후 지연 수술(interval appendectomy)을 고려하는 전략입니다. 농양이 없는 이 환아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③번 경피적 배액술 및 항생제 투여: 이 역시 농양이 형성된 경우에 해당하며, 단순 충수염에서는 수술이 우선입니다.
⑤번 항생제 단독 정맥 투여: 비수술적 치료(Non-operative management, NOM)는 수술이 불가능한 특수 상황이나 일부 성인 단순 충수염에서 연구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소아에서는 수술이 표준이며, KMLE 지침상 일차 치료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급성 충수염 의심 소아 환자
→ 혈액 검사(백혈구 증가, 호중구 우위, CRP 상승) 및 영상 검사(초음파/CT)로 확진
→ 천공/농양(복합성) 증거가 있는가?
    → No: 즉시 개복(또는 복강경) 충수돌기절제술
    → Yes(충수 주위 농양): 경피적 배액술 + 항생제 → 6-8주 후 지연 충수돌기절제술
    → Yes(광범위 복막염): 응급 수술 및 복강 세척
감별 진단 table
질환통증 양상주요 감별점
급성 충수염배꼽주위 -> RLQ 이동RLQ 압통/반발통, 백혈구 증가
장간막 림프절염RLQ 통증, 이동성 없음상기도 감염 동반, 압통 광범위
장중첩증간헐적 심한 복통(경련성)3세 이하, 젤리변, 표적 징후

약물 포인트 예방적 항생제(Prophylactic antibiotics): 수술 전후 정맥 투여하며, 주로 그람 음성균과 혐기성균을 커버하는 2세대 세팔로스포린(cefotetan, cefoxitin)을 사용합니다. 단순 충수염에서는 수술 후 24시간 이내 중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천공성 충수염에서는 치료적 항생제로 전환하여 충분한 기간 사용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소아 RLQ 통증, 압통+반발통: 지체 없이 칼!" (천공 위험 높으므로 바로 수술)
"농양(고름) 있으면 PCD 먼저, 수술은 나중에"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8세 남아, 1주일 전 감기 증상 이후 3일간의 복통과 구토. 통증은 배꼽 주위에서 시작하여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 신체검진에서 RLQ 압통 및 반발압통 명확. 혈액 검사상 백혈구 15,400/mm³ (호중구 82%), CRP 48 mg/L.

레지던트 선배의 팁 소아 충수염은 성인보다 천공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RLQ에 명확한 복막 자극 징후(반발압통)가 있고, 염증 수치까지 상승해 있다면 "일단 관찰"은 절대 금물입니다. 수술 예약을 잡고 준비하는 동안에도 환자 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니, 진단되는 즉시 수술방으로 연락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조치입니다. 단, 충수 주위 농양이 CT나 초음파에서 명확히 확인된다면, 이때는 바로 수술하는 것보다 경피적 배액술(PCD)로 염증을 식히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바로 수술 시 장유착, 장천공 등 합병증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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