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아는 생후 6주의 영아로,
비담즙성(Non-bilious) 사출성 구토(Projectile vomiting)와 특징적인 전해질 및 혈액가스 검사 소견을 보입니다. 혈액 검사에서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 Na 132 mEq/L),
저칼륨혈증(Hypokalemia, K 2.9 mEq/L),
저염소혈증(Hypochloremia, Cl 86 mEq/L), 그리고 동맥혈가스 검사상
대사성 알칼리증(Metabolic alkalosis, pH 7.49, HCO3- 33 mEq/L)이 확인됩니다. 이는
비후성 유문협착증(Hypertrophic Pyloric Stenosis, HPS)의 전형적인 저염소혈증성 대사성 알칼리증(Hypochloremic metabolic alkalosis) 패턴입니다. 따라서 진단을 위해 가장 적절한 검사는
복부 초음파 검사(Abdominal Ultrasonography)입니다.
핵심! 비후성 유문협착증의 병태생리는 위 배출구인 유문근의 비후로 인한 위출구 폐쇄(Gastric outlet obstruction)입니다. 이로 인해 위액(HCl)이 지속적으로 소실되어 저염소혈증과 대사성 알칼리증이 발생하고, 신장에서 나트륨 대신 칼륨과 수소 이온을 교환 배출하면서 저칼륨혈증과 역설적 산뇨(Paradoxical aciduria)가 나타납니다. 신체검진에서 전형적인
올리브 종괴(Olive-shaped mass)가 촉지되지 않더라도, 임상 소견과 전해질 이상만으로 HPS를 강력히 의심해야 합니다. 복부 초음파는 유문근의 두께(>3-4mm)와 길이(>15-18mm)를 직접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는 가장 비침습적이고 정확도가 높은 1차 검사입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상부위장관 조영술(Upper GI series)은 초음파 검사가 불확실하거나 불가능할 때 고려하는 2차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서는 연장되고 좁아진 유문관을 의미하는
끈 징후(String sign)나 유문부 윤곽을 따라 조영제가 얇게 흐르는
철로 징후(Railroad track sign) 등을 관찰할 수 있지만, 방사선 노출과 흡인 위험이 있어 초음파보다 우선되지 않습니다. 다른 복부 CT, 위내시경, 단순 X선 촬영은 HPS 진단에 일차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생후 2-8주 영아의 비담즙성 사출성 구토
→ 저염소혈증, 저칼륨혈증, 대사성 알칼리증 확인
→
1차 검사: 복부 초음파 (유문근 두께 및 길이 측정)
→ 진단이 확정되면 수액 및 전해질 교정 후
유문근절개술(Pyloromyotomy) 시행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구토 양상 | 전해질/혈액가스 | 진단 검사 |
| 비후성 유문협착증 | 비담즙성, 사출성 | 저염소혈증, 저칼륨혈증, 대사성 알칼리증 | 복부 초음파 |
| 십이지장 폐쇄증 | 담즙성 (대부분 Vater 팽대부 하방) | 대사성 알칼리증은 드묾 | 단순 복부 X선 (Double bubble sign) |
| 위식도 역류 | 비사출성, 빈번한 역류 | 일반적으로 정상 | 임상적 진단, 24시간 식도 pH 검사 |
| 부신성기증후군(염분소실형) | 사출성일 수 있으나 구토 외 증상 동반 |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대사성 산증 | 혈청 17-OHP, 코티솔 |
감별 포인트! HPS는
저칼륨혈증과 대사성 알칼리증이 특징입니다. 반면 부신기능부전이나 염분소실형 부신성기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고칼륨혈증과 대사성 산증을 보이므로 전해질 패턴이 완전히 다릅니다.
KMLE 족보 암기법
"6주 영아, 비담즙성 사출성 구토 + 저염소혈증성 대사성 알칼리증 = HPS"는 의사 국가고시의 단골 공식입니다. 올리브 종괴가 촉지되지 않았다고 해서 답을 상부위장관 조영술로 바꾸면 안 됩니다.
"HPS의 1차 진단은 무조건 초음파"라는 원칙을 기억하세요. "HPS 초음파 1st"라고 암기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