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아는 전형적인
성장호르몬 결핍증(Growth Hormone Deficiency, GHD)입니다.
핵심! 저신장의 감별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성장호르몬 자극검사(GH stimulation test)이며, 두 가지 이상의 자극검사에서 최고 혈중 성장호르몬 농도가
10 ng/mL 미만이면 GHD로 진단합니다. 이 환아는 클로니딘 자극검사에서 4.5, 아르기닌 자극검사에서 5.2로 모두 결핍 기준을 충족합니다. 보조 진단 지표로
인슐린유사성장인자-1(IGF-1)과
인슐린유사성장인자결합단백-3(IGFBP-3)가 모두 낮고, 골연령이 역연령보다 2세 지연된 것도 GHD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치료는
성장호르몬(Recombinant human Growth Hormone)을 투여하는 것입니다. 성장호르몬은 IGF-1 생성을 촉진하여 연골세포와 조골세포의 증식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선형 성장을 촉진합니다. 진단 즉시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며, 치료가 늦어질수록 최종 성인 키에 도달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므로 조기 개입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
고칼로리 영양 보충은 영양 결핍성 성장 장애에서 우선하는 치료입니다. 이 환아는 체중도 3백분위수로 작지만 신체 비율이 정상이고, 혈중 성장인자들이 모두 낮다는 점에서 단순 영양 결핍과는 다릅니다. ③
IGF-1 투여(메카세르민, Mecasermin)는 성장호르�몬 수치는 정상이나 IGF-1 생성에 장애가 있는
성장호르몬 불응증(GH insensitivity, Laron 증후군)에 사용합니다. 이 환아는 GH 자체가 결핍되어 있습니다. ④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동반된 경우에 사용하며, 이 환아의 임상 증상(이마 돌출, 낮은 콧등)은 갑상선기능저하증보다 GHD의 신체 특징에 가깝습니다. ⑤
GnRH 효능약제는 성조숙증의 치료제로, 이 환아처럼 골연령이 지연된 경우 사용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내용 |
|---|
| 1. 저신장 확인 | 키가 또래의 3백분위수 미만 (102cm, 6세 남아 평균 116cm) |
| 2. 성장 속도 평가 | 연간 성장 속도 4~5cm 미만 (정상: 5~6cm/년) |
| 3. 선별 검사 | IGF-1, IGFBP-3 측정 → 모두 감소 확인 |
| 4. 확진 검사 | 두 가지 이상의 GH 자극검사 → 최고 GH 10 ng/mL 미만 |
| 5. 치료 | 성장호르몬(recombinant hGH) 0.025~0.05 mg/kg/day 피하주사 |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성장호르몬 결핍증(GHD) | 영양 결핍성 저신장 | 가족성 저신장 | 갑상선기능저하증 |
|---|
| 골연령 | 지연 (역연령보다 어림) | 정상 또는 경도 지연 | 정상 (=역연령) | 현저한 지연 |
| IGF-1 | 감소 | 감소 가능 | 정상 | 감소 가능 |
| GH 자극검사 | 결핍 (<10 ng/mL) | 정상 또는 증가 | 정상 | 정상 또는 감소 |
| 신체 비율 | 정상 | 체중 감소가 더 심함 | 정상 | 상하체 비율 이상 |
약물 포인트
성장호르몬(rhGH) •
기전: 성장호르몬 수용체(GHR)에 결합하여 IGF-1 생성을 촉진하고 연골세포의 성장을 자극
•
투여 경로: 매일 저녁 취침 전 피하주사 (생리적 분비 패턴 모방)
•
모니터링: 3~6개월마다 성장 속도, IGF-1 수치, 갑상선기능, 혈당 검사
•
부작용: 두개내압 상승(가성뇌종양), 고관절 탈구, 인슐린 저항성, 주사 부위 반응
KMLE 족보 암기법
GHD 진단의 3대 요소:
"골-GH-IGF" •
골: 골연령 지연 (2세 이상 차이)
•
GH: GH 자극검사 2개 모두 <10 ng/mL
•
IGF: IGF-1, IGFBP-3 감소
치료는:
"결핍된 건 채워줘라" → 성장호르몬 투여 (GH 불응증이면 IGF-1 투여)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성장호르몬 자극검사 최고치 기준을 7 ng/mL로 사용하기도 했으나, 현재 국내 KMLE와 국제 가이드라인은
10 ng/mL를 통일된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GHD 진단 시 뇌 MRI 검사가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뇌하수체 기형, 종양 등을 배제합니다. 최근에는 주 1회 투여 가능한 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제도 개발되어 순응도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