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여자가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간 종괴로 왔다. 평소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며 간질환을 진단받은 적도 없다. 8년 전부터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 혈압 116/72 mmHg, 맥박 74회/분, 호흡수 16회/분, 체온 36.6℃이다. 복부 진찰에서 압통이나 만져지는 종괴는 없다. 복부 조영증강 CT에서 간 좌엽에 5.8 cm 크기의 단일 종괴가 관찰되었다. 병변은 동맥기에 불균질하게 조영증강되며 내부에 소량의 지방 성분이 관찰된다. 주변 간실질은 정상이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혈색소 12.9 g/dL (참고치 12.0~16.0)
• 혈소판 264,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 AST 26 U/L (참고치 0~40)
• ALT 22 U/L (참고치 0~40)
• 알부민 4.4 g/dL (참고치 3.5~5.2)
[종양표지자]
• α-FP 4.2 ng/mL (참고치 <10)
1정기적 영상 추적관찰
2고주파열치료
3수술적 절제✓ 정답
4간동맥화학색전술
5전신 항암화학요법
해설
장기간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젊은 여성에서 정상 간에 발생한 고혈관성 종괴는 간세포선종에 합당하다. 여성에서는 경구피임약을 중단한 뒤 병변의 크기를 재평가하며, 5 cm를 초과하여 지속되는 병변은 출혈과 악성 변화 위험 때문에 수술적 절제를 시행한다.
핵심 해설
간세포선종(hepatocellular adenoma)은 주로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하는 양성 간세포 종양으로, 경구피임약과 같은 외인성 에스트로겐 노출과 연관된다.
이 환자는 장기간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젊은 여성이고 만성 간질환이 없으며, 정상 간실질에서 동맥기 조영증강을 보이는 단일 종괴가 발견되었다. α-FP도 정상 범위이므로 간세포선종에 합당하다.
여성에서 간세포선종이 발견되면 우선 경구피임약을 중단하고 일정 기간 후 영상검사로 병변의 크기를 다시 평가한다. 작은 병변은 크기가 감소하거나 안정적이라면 추적관찰할 수 있다.
반면 5 cm를 초과하여 지속되는 간세포선종은 종양 내 출혈이나 파열 위험이 증가하고 악성 변화 가능성도 있으므로 수술적 절제를 시행한다.
이 환자의 병변은 5.8 cm로 크기 기준을 초과하므로 수술적 절제가 가장 적절하다.
정답 근거
• 가임기 여성
• 8년간 경구피임약 복용
• 만성 간질환 없음
• 정상 간실질에 발생한 단일 고혈관성 종괴
• α-FP 정상
• 종괴 크기 5.8 cm
→ 5 cm를 초과하는 간세포선종으로 수술적 절제가 적절하다.
긴장성 복수 (Tense ascites) — 복강 내에 대량의 복수가 차서 복벽이 팽팽하게 긴장된 상태. 호흡곤란, 식욕부진, 복통 등을 유발하며 대량 천자의 적응증이 됩니다.
천자 후 순환기능 장애 (Post-paracentesis circulatory dysfunction, PICD) — 대량 복수 천자 후 유효 순환 혈액량이 감소하여 신기능 저하,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알부민을 투여합니다.
간성흉수 (Hepatic hydrothorax) — 간경변증 환자에서 폐질환 없이 흉막강에 흉수가 차는 상태. 주로 횡격막의 작은 결손을 통해 복수가 흉강으로 이동하여 발생하며, 치료는 복수 조절이 우선입니다.
혈청-복수 알부민 차 (Serum-Ascites Albumin Gradient, SAAG) — 혈청 알부민에서 복수 알부민을 뺀 수치. 1.1 g/dL 이상이면 문맥압 항진증(간경변, 심부전 등)을, 미만이면 비문맥압 항진증(복막암종증, 결핵성 복막염 등)을 시사합니다.
알도스테론 길항제 (Aldosterone antagonist) — 대표적으로 스피로놀락톤이 있으며, 간경변 환자의 2차성 고알도스테론증을 억제하여 나트륨과 수분 배설을 촉진하는 복수 조절의 1차 이뇨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