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남자가 정기 추적검사에서 간 종괴가 발견되어 내원하였다. 8년 전 만성 B형간염을 진단받았으며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고 있다. 복수나 간성뇌증으로 치료받은 적은 없다. 혈압 124/76 mmHg, 맥박 72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6℃이다. 의식은 명료하고 공막에 황달은 없다. 복부는 편평하고 압통은 없으며 이동 둔탁음은 관찰되지 않는다. 검사결과와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은 다음과 같다. 복부 CT에서 간 좌엽에 약 3.6 cm 크기의 단일 종괴가 관찰되었으며, 문맥 침범이나 림프절 및 다른 장기로의 전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치료는?
[혈액검사]
• 백혈구: 4,8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3.6 g/dL (참고치: 13~17 g/dL)
• 혈소판: 168,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간기능검사]
• 총빌리루빈: 0.9 mg/dL (참고치: 0.2~1.2 mg/dL)
• 알부민: 4.1 g/dL (참고치: 3.5~5.2 g/dL)
• AST: 39 U/L (참고치: 10~40 U/L)
• ALT: 43 U/L (참고치: 7~56 U/L)
• PT-INR: 1.08 (참고치: 0.8~1.2)
[종양표지자]
• 알파태아단백질(AFP): 186 ng/mL (참고치: <8.5 ng/mL)
1간동맥화학색전술
2간절제술✓ 정답
3전신 항암치료
4정위체부방사선치료
5간이식
해설
간기능이 잘 보존되어 있고 문맥 침범이나 원격전이가 없는 3.6 cm 크기의 단일 간세포암종입니다. 절제가 가능한 단일 종양이므로 간절제술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에 단일 종괴가 발견되었으며, 영상에서 간세포암종에 합당한 소견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치료를 결정할 때에는 종양의 크기와 개수뿐 아니라 문맥 침범 및 원격전이 여부, 잔여 간기능과 절제 가능성을 함께 평가합니다.
이 환자는 총빌리루빈 0.9 mg/dL, 알부민 4.1 g/dL, PT-INR 1.08로 간 합성기능이 잘 보존되어 있고 복수와 간성뇌증도 없습니다. 또한 종양은 3.6 cm의 단일 병변이며 문맥 침범, 림프절 전이 및 원격전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근치적 치료가 가능하며, 절제 가능한 단일 간세포암종에서는 간절제술이 적절한 치료입니다.
정답 근거
• 3.6 cm 크기의 단일 간세포암종
• 문맥 침범 없음
• 림프절 및 원격전이 없음
• 총빌리루빈 정상
• 알부민 정상
• PT-INR 정상
• 복수 및 간성뇌증 없음
• 간기능이 충분히 보존되어 있어 수술적 절제가 가능함
→ 간절제술이 적절합니다.
간세포암종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 원발성 간암의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만성 B형/C형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기저 질환으로 하여 발생합니다. 치료는 바르셀로나 클리닉 간암(BCLC) 병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간동맥화학색전술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 간세포암종의 주요 공급 혈관인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와 색전 물질을 직접 주입하여 종양의 괴사를 유도하는 시술입니다. BCLC B기(중간 단계)의 표준 치료입니다.
소라페닙 —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로, 종양 세포의 증식과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 항암제입니다. 진행성 간세포암종(BCLC C기)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알파태아단백 (Alpha-fetoprotein, AFP) — 태아의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성인에서 혈중 농도가 높을 경우 간세포암종의 종양 표지자로 활용됩니다. 200 ng/mL 이상이면 진단적 가치가 높지만, 상승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간세포암종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바르셀로나 클리닉 간암 병기 (Barcelona Clinic Liver Cancer staging, BCLC staging) — 종양의 크기 및 개수, 간기능(Child-Pugh 등급), 환자의 전신 수행 상태를 종합하여 간세포암종의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병기 분류 체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