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남자가 2개월 전부터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오른쪽 아랫배 불편감과 최근 심해진 피로로 내원하였다. 최근 3개월 동안 체중이 4 kg 감소하였다. 혈압 126/78 mmHg, 맥박 82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6℃이다. 오른쪽 아랫배에서 경미한 압통이 있으나 반발통은 없다. 대장내시경에서 상행결장에 내강을 둘러싸는 궤양침윤성 종괴가 관찰되었고 조직검사에서 선암으로 확인되었다. 복부 조영 CT에서 상행결장벽의 불규칙한 비후와 함께 간 6번 분절에 2.7 cm 크기의 단일 종괴가 관찰된다. 종괴는 주요 간혈관과 떨어져 있으며 충분한 절제연을 확보할 수 있다. 가슴 CT에서 전이 소견은 없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혈색소: 10.7 g/dL (참고치 13.0~17.0)
• 평균적혈구용적(MCV): 76 fL (참고치 80~100)
• 백혈구: 6,800/mm³ (참고치 4,000~10,000)
• 혈소판: 318,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 AST: 31 U/L (참고치 10~40)
• ALT: 27 U/L (참고치 7~40)
• 총빌리루빈: 0.8 mg/dL (참고치 0.2~1.2)
• 알부민: 4.0 g/dL (참고치 3.5~5.2)
• 암배아항원(CEA): 18.4 ng/mL (참고치 <5.0)
1우측 반결장절제술
2전신 항암화학요법
3우측 반결장절제술 및 부분 간절제술✓ 정답
4우측 반결장절제술 및 간동맥화학색전술
5항암방사선동시요법
해설
상행결장 선암과 함께 간에 절제 가능한 단일 전이 병변이 있다. 대장암의 간전이는 원격전이에 해당하지만 간에 국한되어 있고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면 원발 병변과 간전이 병변의 수술적 절제를 고려한다. 따라서 우측 반결장절제술 및 부분 간절제술이 가장 적절하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상행결장의 종괴가 조직검사에서 선암으로 확인되었으며 복부 CT에서 간에 단일 종괴가 발견되었다. 다른 원격전이가 없으므로 대장암의 고립성 간전이에 해당한다.
대장암의 간전이는 원격전이이지만 다른 여러 고형암의 원격전이와 달리 완전 절제가 가능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통해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를 결정할 때는 간전이 병변의 개수 자체보다 모든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지, 충분한 잔여 간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지, 절제 불가능한 다른 원격전이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
이 환자는 간 6번 분절에 2.7 cm 크기의 단일 병변이 있고 주요 혈관과 떨어져 있어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가슴 CT에서도 다른 전이가 없다. 따라서 원발 상행결장암에 대한 우측 반결장절제술과 간전이에 대한 부분 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환자의 상태와 종양의 위치 및 범위에 따라 대장암과 간전이를 동시에 절제하거나 단계적으로 절제할 수 있다.
정답 근거
• 상행결장 선암
• 간에 국한된 단일 전이 병변
• 간전이 크기 2.7 cm
• 주요 간혈관 침범 없음
• 완전 절제 가능
• 간기능 보존
• 다른 원격전이 없음
→ 원발 대장암과 간전이를 모두 절제할 수 있는 상태
→ 우측 반결장절제술 + 부분 간절제술
간세포암종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원발성 간암. B형/C형 간염, 알코올, 간경변증이 주요 원인
밀라노 기준 (Milan criteria) — 간이식 대상 선정 기준. 단일 종양 5cm 이하, 또는 최대 3개 이하, 각각 3cm 이하, 간외 전이 및 혈관 침범 없음
Child-Pugh 점수 — 빌리루빈, 알부민, 프로트롬빈시간, 복수, 간성뇌증 5가지 항목으로 평가하는 간경변증 중증도 분류. A(5-6점), B(7-9점), C(10-15점)
간동맥화학색전술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와 색전 물질을 주입하여 종양 혈류를 차단하는 국소 치료. 간이식 대기 중 가교 요법으로 사용
가교 요법 (Bridge therapy) — 간이식 대기 기간 중 종양 진행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국소 치료 (TACE, RFA 등). 이탈률(Drop-out rate)을 낮추는 것이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