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여자가 취업 전 건강검진에서 B형 간염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내원하였다.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과거 간염으로 치료받은 적도 없다. 어린 시절 예방접종 기록은 확인할 수 없으나, 대학 입학 전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혈압은 110/70 mmHg, 맥박은 72회/분, 호흡수는 15회/분, 체온은 36.5℃이다. 신체검사에서 특이소견은 없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상태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청 생화학검사]
• ALT 18 U/L (참고치 7–40)
• 총 빌리루빈 0.6 mg/dL (참고치 0.2–1.2)
[B형 간염 혈청검사]
• HBsAg: 음성
• anti-HBs: 156 mIU/mL (보호항체 기준 ≥10 mIU/mL)
• total anti-HBc: 음성
• IgM anti-HBc: 음성
1과거 B형 간염 자연감염 후 회복
2만성 B형 간염
3B형 간염 예방접종 후 면역✓ 정답
4급성 B형 간염의 회복기
5B형 간염 window period
해설
HBsAg은 음성이고 anti-HBs는 보호항체 기준 이상으로 양성이지만 total anti-HBc는 음성입니다. 이는 실제 HBV 자연감염 없이 HBsAg을 이용한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이 형성된 경우의 전형적인 혈청학적 소견입니다.
핵심 해설
HBsAg이 음성이므로 현재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시사하는 소견은 없습니다.
anti-HBs는 HBsAg에 대한 항체이며, 156 mIU/mL로 보호항체 기준인 10 mIU/mL 이상입니다. 따라서 B형 간염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면역이 예방접종으로 형성된 것인지 과거 자연감염 후 형성된 것인지는 total anti-HBc를 이용하여 구분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백신에는 HBsAg이 사용되므로 예방접종 후에는 anti-HBs가 생성되지만 anti-HBc는 생성되지 않습니다.
반면 실제 HBV에 자연감염된 적이 있다면 바이러스의 core antigen에도 노출되므로 회복한 이후에도 total anti-HBc가 양성으로 남습니다.
따라서 HBsAg(-), anti-HBs(+), total anti-HBc(-)인 이 환자는 B형 간염 예방접종으로 면역이 형성된 상태입니다.
정답 근거
HBsAg(-)
→ 현재 HBV 감염의 증거 없음
anti-HBs 156 mIU/mL
→ 보호항체 형성
total anti-HBc(-)
→ 실제 HBV 자연감염의 흔적 없음
HBsAg(-) + anti-HBs(+) + total anti-HBc(-)
→ B형 간염 예방접종 후 면역
따라서 정답은 ③입니다.
혈청-복수 알부민 기울기 — Serum-Ascites Albumin Gradient. 혈청 알부민에서 복수 알부민을 뺀 값. 문맥고혈압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로, 1.1 g/dL 이상이면 문맥고혈압을 시사함
간경변증 (Liver cirrhosis) — 만성 간 손상으로 인해 간 실질이 섬유화되고 재생 결절이 형성되어 간 기능이 저하되는 비가역적 질환
범혈구감소증 — 비장종대로 인한 비장기능항진증(Hypersplenism)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두 감소하는 현상. 간경변증의 흔한 합병증
프로트롬빈시간 (Prothrombin Time) — 외인성 응고 인자(특히 II, V, VII, X)의 활성을 반영하는 검사. 간 합성 기능 저하 시 연장됨
비대상성 간경변증 (Decompensated cirrhosis) — 복수, 황달, 간성뇌증, 정맥류 출혈 등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나는 간경변증의 진행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