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남자가 1주 전부터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여 내원하였다. 소변 색이 진해졌으며 대변 색이 옅어졌다고 한다. 3개월 동안 체중이 5 kg 감소하였다. 복부 진찰에서 오른쪽 윗배에 압통은 없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혈압 126/74 mmHg, 맥박 78회/분, 호흡 17회/분, 체온 36.6℃이다. 이 환자에서 프로트롬빈시간 연장의 원인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처치는?
[혈액검사]
• AST 68 U/L (참고치 10~40)
• ALT 74 U/L (참고치 7~40)
• ALP 486 U/L (참고치 30~115)
• γ-GT 392 U/L (참고치 11~63)
• 총 빌리루빈 7.8 mg/dL (참고치 0.3~1.0)
• 직접 빌리루빈 6.4 mg/dL (참고치 0.1~0.3)
• 알부민 3.8 g/dL (참고치 3.5~5.0)
• PT(INR) 1.7 (참고치 0.8~1.2)
1비타민 K 투여✓ 정답
2알부민 투여
3신선동결혈장 투여
4락툴로오스 투여
5철분 투여
해설
이 환자는 직접 빌리루빈, ALP, γ-GT가 현저히 증가한 담즙정체형 검사 양상을 보입니다.
담즙정체가 지속되면 장내 담즙산이 감소하여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K의 흡수가 저하될 수 있고, 이로 인해 PT가 연장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K를 투여한 뒤 PT가 교정되는지를 확인하면 비타민 K 결핍과 간 자체의 합성기능 저하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AST와 ALT 상승에 비해 ALP와 γ-GT의 상승이 현저하며, 직접 빌리루빈이 크게 증가해 있습니다. 이는 담즙정체 또는 담도폐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검사 양상입니다.
담즙이 장으로 충분히 배출되지 않으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K의 흡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K가 부족하면 비타민 K 의존성 응고인자의 활성에 장애가 생겨 PT가 연장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즙정체 환자에서 PT가 연장되어 있을 때 비타민 K를 투여하고 PT가 교정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K 투여 후 PT가 호전되면 비타민 K 결핍에 의한 PT 연장을 시사합니다. 반대로 충분한 비타민 K를 투여했음에도 PT가 교정되지 않는다면 간의 응고인자 합성기능 저하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 ALP 486 U/L ↑, γ-GT 392 U/L ↑
→ 담즙정체형 간기능검사 양상입니다.
• 직접 빌리루빈 6.4 mg/dL ↑
→ 결합 빌리루빈의 배설 장애를 시사합니다.
• PT(INR) 1.7 ↑
→ 응고인자 이상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 담즙정체
→ 장내 담즙산 감소
→ 지용성 비타민 K 흡수 저하
→ 비타민 K 의존성 응고인자 기능 저하
→ PT 연장
따라서 비타민 K를 투여한 뒤 PT가 교정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원인 평가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