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남자가 5일 전부터 발생한 피로감, 식욕저하와 구역으로 내원하였다. 이틀 전부터 소변 색이 진해졌으며 오늘 아침 눈이 노랗게 보이는 것을 발견하였다. 6주 전 해외여행 중 문신을 받은 적이 있다. 이전 건강검진에서 간기능검사는 정상이었다. 혈압은 118/72 mmHg, 맥박은 76회/분, 호흡수는 16회/분, 체온은 36.8℃이다. 공막에 경도의 황달이 있으며 오른쪽 윗배에 경미한 압통이 있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일반혈액검사]
• 백혈구 6,840/mm³ (참고치 4,000–10,000)
• 혈소판 186,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간기능검사]
• AST 638 U/L (참고치 10–40)
• ALT 914 U/L (참고치 7–40)
• 총 빌리루빈 3.8 mg/dL (참고치 0.2–1.2)
• 직접 빌리루빈 2.5 mg/dL (참고치 0–0.3)
• ALP 118 U/L (참고치 40–130)
[바이러스검사]
• IgM anti-HAV: 음성
• HBsAg: 음성
• IgM anti-HBc: 음성
• anti-HCV: 음성
• HCV RNA: 1.6 × 10⁶ IU/mL (검출한계 <15 IU/mL)
1급성 A형간염
2급성 B형간염
3자가면역간염
4급성 C형간염✓ 정답
5급성 E형간염
해설
최근 혈액 노출 가능성이 있는 시술 후 급성 간염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AST와 ALT가 현저하게 상승하였습니다.
anti-HCV는 음성이지만 HCV RNA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HCV RNA는 anti-HCV보다 먼저 검출될 수 있으므로 초기 급성 C형간염에 부합합니다.
핵심 해설
환자는 이전 간기능검사가 정상이었으나 최근 급성으로 피로감, 식욕저하, 구역 및 황달이 발생하였고 AST와 ALT가 현저하게 상승하였습니다.
6주 전 문신을 받은 병력은 HCV에 대한 혈액 노출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HCV 감염 초기에는 혈중 HCV RNA가 먼저 검출되고 anti-HCV 항체는 이후에 형성됩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anti-HCV가 음성이더라도 HCV RNA가 양성일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anti-HCV가 음성이지만 HCV RNA가 1.6 × 10⁶ IU/mL로 검출되고 있으며 최근 급성 간염의 임상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항체 형성 전 단계의 급성 C형간염입니다.
정답 근거
최근 혈액 노출 가능성
+
이전 정상 간기능
+
급성 간염 증상 및 AST/ALT의 현저한 상승
+
anti-HCV(-)
+
HCV RNA(+)
→ anti-HCV 형성 전 초기 HCV 감염
→ 급성 C형간염
정답: ④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 간세포, 심장 근육, 골격근, 신장 등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 손상 시 혈중 농도가 상승합니다. ALT와 함께 간기능 검사의 기본 항목입니다.
IgM anti-HAV (Immunoglobulin M anti-Hepatitis A Virus) — A형 간염 바이러스의 급성 감염 시 가장 먼저 나타나는 항체로, 급성 A형 간염의 확진 표지자입니다. 감염 후 약 3~6개월간 양성으로 유지됩니다.
직접빌리루빈 (Direct Bilirubin) — 간에서 포합된 수용성 빌리루빈으로, 총빌리루빈 중 직접빌리루빈 비율이 50% 이상이면 간세포성 또는 담즙정체성 황달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