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3일간의 완전한 배변 및 방귀 배출 정지,
복부 팽만,
고음의 금속성 장음을 보여
기계적 장폐색(Mechanical Ileus)이 명확합니다. 핵심은 폐색의
해부학적 위치(대장 vs 소장)와
원인을 영상 소견과 병력에서 찾는 것입니다.
핵심! CT에서 “소장 확장 후 대장으로 이행되는 부위의 종괴”는
대장의 기계적 폐색을 의미합니다. 이는
Pathognomonic! 소견이며, 단순 소장 폐색과의 결정적 차이입니다. 원인은 45세 남성에서 우연히 발견된 종괴이므로
대장암(Colon cancer), 특히
상행결장암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백혈구 증가와
젖산(Lactic acid) 3.8 mmol/L 상승은 폐색으로 인한
장허혈(Bowel ischemia)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20년 전 수술력이 있지만, CT 소견상 뚜렷한 종괴가 원인이므로
유착(Adhesion)보다 종양이 더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오답 분석
①번 맹장 염전: 맹장 염전(Cecal volvulus)은 우하복부 통증, 비대칭적 복부 팽만, CT상 “커피콩 징후(coffee bean sign)”를 보입니다. 본 증례처럼 소장 확장 후 대장으로 이행되는 종괴 소견과는 거리가 멉니다.
②번 대장 게실염에 의한 폐색: 게실염(Diverticulitis)은 주로 좌측 대장에 호발하며, 염증에 의한 2차적 협착이지만 CT에서 종괴보다는 장벽 비후와 주변 지방 침윤 소견이 주를 이룹니다.
④번 소장 유착에 의한 폐색: 20년 전 충수돌기절제술(Appendectomy)력은 유착의 강력한 위험인자이지만, CT 소견이
대장 종괴를 명확히 보여주므로 틀렸습니다.
⑤번 마비성 장폐색: 마비성 장폐색(Paralytic ileus)은 장음이 감소하거나 들리지 않고, CT에서 대장과 소장이 모두 확장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금속성 장음은 기계적 폐색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장폐색 감별 알고리즘
1. 기계적 vs 마비성: 장음 청진 (금속성/항진 → 기계적, 감소/무음 → 마비성)
2. 기계적이라면 위치는? CT 확인
- 소장 확장, 대장 허탈 → 소장 폐색 (원인: 유착, 탈장)
- 소장 및 대장 확장 + 종괴/협착 →
대장 폐색 (원인: 암, 염전)
3. 응급 수술 적응증 평가: 장허혈, 천공 징후 →
젖산 상승, 백혈구 급증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호발 위치 | 주요 CT 소견 | 특이 사항 |
|---|
| 소장 유착 | 소장 | 이행부(Transition zone) 주변 유착 소견 | 과거 복부 수술력 |
| 대장암 폐색 | S상결장, 상행결장 등 | 국소적 종괴 + 근위부 대장 확장 | 중장년층, 배변 습관 변화 |
| S상결장 염전 | S상결장 | “갈고리 징후(Whirl sign)”, 커피콩 징후 | 고령, 만성 변비 |
| 마비성 장폐색 | 미만성 | 소장/대장 미만성 확장, 명확한 이행부 없음 | 복막염, 대사 이상 |
약물 포인트
대장 폐색에서 수술 전
항생제는 반드시 사용하며, 장내 세균(그람 음성균, 혐기성균)을 커버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2세대 세팔로스포린 + 메트로니다졸(Cefotetan or Cefoxitin 단독)을 사용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장폐색 접근:
청진 → CT → 원인 감별
“금속성 장음 = 기계적 폐색”
“소장 확장 + 대장 허탈 = 소장 폐색”
“대장 종괴 + 근위부 대장 확장 = 대장암 폐색”
“50세 + 대장 폐색 = 암 생각”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대장암에 의한 급성 대장폐색 시 과거에는 응급 개복술을 우선했으나, 최근에는 환자 상태가 안정적이라면
자가팽창성 금속 스텐트(Self-expandable metallic stent, SEMS) 삽입술을 먼저 시행하여 폐색을 해소하고, 정규 수술로 전환하는 ‘Bridge to surgery’ 전략을 선호합니다. 단, 천공이나 완전 허혈이 의심될 때는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