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남자가 최근 쉽게 피로하고 숨이 찬 증상으로 병원에 왔다. 4개월 전부터 식욕이 감소하였고 특별히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6 kg 감소하였다. 간헐적으로 오른쪽 아랫배가 묵직하게 불편하였으나 혈변은 보지 못했다고 한다. 혈압은 118/72 mmHg, 맥박은 96회/분, 호흡수는 18회/분, 체온은 36.7℃이다. 결막은 창백하다. 복부진찰에서 오른쪽 아랫배에 단단하고 경계가 불분명한 종괴가 만져지며 압통은 뚜렷하지 않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백혈구 7,600/mm³ (참고치: 4,000~10,000)
• 혈색소 8.7 g/dL (참고치: 13.0~17.0)
• 평균적혈구용적 72 fL (참고치: 80~100)
• 혈소판 328,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혈청화학검사]
• 총빌리루빈 0.8 mg/dL (참고치: 0.2~1.2)
•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24 U/L (참고치: 10~40)
•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20 U/L (참고치: 7~40)
1구불결장암
2막창자꼬리주위농양
3오름결장암✓ 정답
4급성 게실염
5소장 림프종
해설
고령 환자에서 체중감소와 피로가 서서히 진행하고 있으며, 소구성 빈혈과 오른쪽 아랫배의 종괴가 확인된다.
우측 대장암은 만성적인 잠혈로 인한 철결핍빈혈과 전신 증상이 비교적 흔하고 종괴가 만져질 수 있다. 따라서 오름결장암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수개월 동안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 및 운동 시 호흡곤란이 발생하였다. 혈색소가 8.7 g/dL로 감소하고 평균적혈구용적이 72 fL로 낮아 소구성 빈혈을 보인다.
우측 대장암은 장관의 내강이 비교적 넓고 대변이 액체 상태이므로 폐쇄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 있다. 대신 종양에서 만성적으로 소량의 출혈이 발생하면서 철결핍빈혈, 피로,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 환자에서는 오른쪽 아랫배에 단단한 종괴가 만져진다. 고령 환자에서 이러한 소견과 소구성 빈혈이 함께 나타난다면 우측 대장암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오름결장암이다.
정답 근거
• 72세 고령
• 수개월에 걸친 체중감소
• 피로 및 운동 시 호흡곤란
• 창백한 결막
• 혈색소 8.7 g/dL
• 평균적혈구용적 72 fL의 소구성 빈혈
• 오른쪽 아랫배에서 만져지는 단단한 종괴
→ 우측 대장암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
→ 오름결장암
암배아항원 — 대장암, 특히 선암종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종양 표지자로, 진단보다는 치료 반응 평가와 재발 감시에 주로 사용됩니다. 정상치는 일반적으로 5 ng/mL 이하입니다.
직장수지검사 — 의사가 윤활제를 바른 장갑을 낀 손가락을 직장에 삽입하여 직장 벽, 전립선(남성), 자궁경부(여성) 등을 촉진하는 기본 신체 검진입니다. 직장암의 약 70% 이상을 촉지할 수 있습니다.
선행화학방사선요법(Neoadjuvant chemoradiotherapy) — 국소 진행성 직장암(II, III기)에서 근치적 수술 전에 시행하는 항암 방사선 병용 요법입니다. 종양의 크기와 병기를 낮추어 완전 절제율과 항문 괄약근 보존율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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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종(Carcinoid tumor) — 장크롬친화세포에서 기원한 신경내분비종양의 과거 명칭입니다. 충수돌기가 가장 흔하고 직장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대개 점막하 종양의 형태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