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남자가 4개월 전부터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떨어진다며 병원에 왔다. 최근 배변 횟수가 증가하였고 간헐적으로 검붉은 변을 보았다고 한다. 4개월 동안 체중이 7 kg 감소하였다. 혈압은 118/72 mmHg, 맥박은 94회/분, 호흡수는 18회/분, 체온은 36.8℃이다. 결막은 창백하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과 반발통은 없다. 복부 조영증강 CT에서 간 양쪽 엽에 여러 개의 저음영 병변이 관찰되었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검사는?
[혈액검사]
• 혈색소 8.8 g/dL (참고치: 13.0~17.0)
• 평균적혈구용적 73 fL (참고치: 80~100)
• 백혈구 7,600/mm³ (참고치: 4,000~10,000)
• 혈소판 412,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혈청화학검사]
• 페리틴 7 ng/mL (참고치: 30~400)
• CEA 24.6 ng/mL (참고치: <5.0)
1복부 초음파
2대장내시경✓ 정답
3상부위장관내시경
4간 자기공명영상
5캡슐내시경
해설
고령 환자에서 체중감소와 배변 양상의 변화, 간헐적인 혈변이 있으며 소구성 빈혈과 페리틴 감소가 확인된다. 또한 CEA가 상승하고 간에 다발성 병변이 관찰되어 전이를 동반한 대장암을 고려해야 한다.
원발 대장 병변을 직접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적절하다.
핵심 해설
이 환자에서는 대장 악성종양을 시사하는 여러 소견이 함께 나타난다.
혈색소 감소, 평균적혈구용적 감소 및 낮은 페리틴은 철결핍빈혈에 합당하다. 고령 남성에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철결핍빈혈이 확인되면 위장관 출혈, 특히 대장암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체중감소, 배변 양상의 변화, 검붉은 변 및 CEA 상승이 동반되어 대장암 가능성이 더욱 높다. 복부 CT에서 발견된 간의 다발성 병변은 전이성 병변을 고려하게 한다.
대장내시경은 대장 점막을 직접 관찰하면서 의심되는 병변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므로 가장 적절한 검사이다.
정답 근거
• 66세 남성
• 4개월간 7 kg 체중감소
• 배변 양상 변화 및 간헐적 혈변
• 철결핍빈혈: Hb 8.8 g/dL, MCV 73 fL, ferritin 7 ng/mL
• CEA 상승
• 간의 다발성 병변
→ 대장암 및 간전이 가능성
→ 대장내시경으로 원발 병변 확인 및 조직검사
전이성 대장암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 대장을 넘어 간, 폐, 복막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대장암을 의미합니다.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하여 전신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입니다.
암배아항원 (Carcinoembryonic Antigen, CEA) — 대장암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종양 표지자입니다. 진단보다는 치료 반응 평가 및 재발 감시에 유용합니다.
FOLFOX (5-FU + Leucovorin + Oxaliplatin) — 전이성 대장암의 표준 1차 항암화학요법 중 하나입니다. Oxaliplatin은 말초 신경병증이라는 특징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COG 활동도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Performance Status) — 환자의 전신 상태를 0(완전 활동적)부터 5(사망)까지 평가하는 척도입니다. 항암 치료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고주파 열치료 (Radiofrequency Ablation, RFA) — 고주파 전류를 이용하여 종양을 괴사시키는 국소 치료법입니다. 간 전이 병변이 작고(보통 3cm 이하) 개수가 적을 때(3개 이하) 시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