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여자가 2개월 전부터 배가 더부룩하고 오른쪽 아랫배에 덩이가 만져진다며 병원에 왔다. 최근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감소하였으며 2개월 동안 체중이 4 kg 감소하였다. 배변은 하루 1회 정도이며 육안적으로 보이는 혈변은 없었다. 혈압은 126/78 mmHg, 맥박은 92회/분, 호흡수는 18회/분, 체온은 36.7℃이다. 결막은 창백하다. 복부진찰에서 오른쪽 아랫배에 약 4 cm 크기의 단단한 종괴가 만져지며 경미한 압통이 있다. 반발통은 없다. 복부 조영증강 CT 사진 및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검사는?
[혈액검사]
• 혈색소 9.4 g/dL (참고치: 12.0~16.0)
• 평균적혈구용적 73 fL (참고치: 80~100)
• 백혈구 8,200/mm³ (참고치: 4,000~10,000)
[혈청화학검사]
• 알부민 3.4 g/dL (참고치: 3.5~5.2)
• 총빌리루빈 0.8 mg/dL (참고치: 0.2~1.2)
[종양표지자]
• CEA 14.6 ng/mL (참고치: <5.0)
1복부 초음파검사
2대장내시경✓ 정답
3캡슐내시경
4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5상부위장관내시경
해설
고령 환자에서 체중감소와 소구성 빈혈이 있으며 오른쪽 아랫배에 단단한 종괴가 만져진다. CEA가 상승되어 있고 CT에서도 우측 대장의 종괴성 병변이 관찰되므로 대장암을 생각할 수 있다.
대장암이 의심되는 경우 병변을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적절하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69세로 최근 체중감소와 식욕저하, 피로가 나타났으며 오른쪽 아랫배에서 단단한 종괴가 만져진다.
혈색소는 9.4 g/dL, 평균적혈구용적은 73 fL로 소구성 빈혈을 보인다. 우측 대장암에서는 육안적 혈변이나 장폐쇄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성적인 소량 출혈로 철결핍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CEA가 상승되어 있으며 제시된 복부 CT에서는 우측 대장에 불규칙한 장벽 비후를 동반한 종괴성 병변이 관찰된다.
따라서 대장암을 고려해야 하며,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 병변을 직접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정답 근거
• 69세
• 체중감소 및 식욕저하
• 우하복부의 단단한 종괴
• 혈색소 9.4 g/dL, MCV 73 fL의 소구성 빈혈
• CEA 상승
• CT에서 우측 대장의 종괴성 장벽 비후
→ 대장암 의심
→ 대장내시경 및 조직검사
게실 — 대장 벽의 근육층이 약해져 점막과 점막하층이 탈출하여 생긴 주머니 모양의 구조물입니다.
게실염 — 게실에 대변이 정체되어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좌하복부 통증, 발열, 백혈구 증가가 주 증상입니다.
구불결장(Sigmoid colon) — 대장의 끝부분으로 직장과 연결되며, 대장 내 압력이 가장 높아 게실이 가장 호발하는 부위입니다.
Hinchey 분류(Hinchey Classification) — 게실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분류 체계로, 1a(단순 염증)부터 4(광범위 복막염)까지 나눕니다.
C반응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 — 염증 시 간에서 생성되는 급성기 반응 단백질로, 이 환자에서처럼 게실염의 중증도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