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남자가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대장내시경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 평소 배변은 규칙적이었으며 최근 복통, 발열, 혈변, 체중감소는 없었다. 혈압은 130/78 mmHg, 맥박은 70회/분, 호흡은 16회/분, 체온은 36.4℃였다. 복부는 부드러웠으며 압통이나 반발통은 없었다. 대장내시경에서 구불결장 점막에 여러 개의 작은 주머니 모양 함몰이 관찰되었으며, 주변 점막의 발적이나 부종 및 출혈은 없었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처치는?
[일반혈액검사]
• 백혈구 5,9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4.1 g/dL (참고치 13.0~17.0 g/dL)
• 혈소판 231,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 C반응단백질 0.8 mg/L (참고치 < 5 mg/L)
1메살라진 투여
2정맥 항생제 투여
3경과 관찰✓ 정답
4내시경적 클립지혈술
5구불결장절제술
해설
대장내시경에서 여러 개의 게실이 관찰되지만 복통, 발열, 압통, 염증수치 상승 및 출혈이 없습니다. 따라서 합병증이 없는 무증상 대장 게실증에 해당하며 특별한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대장 게실증은 대장벽 일부가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주머니 모양의 게실이 형성된 상태입니다. 상당수는 증상이 없으며 건강검진이나 다른 목적으로 시행한 대장내시경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이 환자는 대장내시경에서 구불결장에 여러 개의 게실이 확인되지만 주변 점막에 염증이나 출혈 소견이 없습니다. 또한 복통, 발열 및 압통이 없고 백혈구와 C반응단백질도 정상입니다.
따라서 급성 게실염이나 게실 출혈이 아닌 무증상 대장 게실증에 해당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무증상 게실증은 항생제나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이 아니므로 경과 관찰이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
• 복통 및 발열 없음
• 복부 압통 및 반발통 없음
• 백혈구와 C반응단백질 정상
• 대장내시경에서 여러 개의 게실 관찰
• 주변 점막의 염증 및 출혈 소견 없음
→ 무증상 대장 게실증
→ 경과 관찰
게실염 — 대장 벽의 약해진 부위가 바깥으로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게실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주로 S상 결장에 호발하며 좌하복부 통증, 발열, 백혈구 증가를 보인다.
대장 협착(Colonic stricture) — 염증, 허혈, 수술 또는 종양 등에 의해 대장 내강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진 상태이다. 반복적인 게실염은 섬유화를 유발하여 양성 협착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대장 폐색(Large bowel obstruction) — 대장이 막혀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상태로, 복통, 복부 팽만, 변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장암, 게실염 협착, 염전 등이 주요 원인이다.
사과 속심 징후(Apple-core sign) — 대장조영술이나 CT에서 대장 내강이 불규칙하게 좁아지면서 마치 먹다 남은 사과 속심처럼 보이는 소견으로, 대장암을 강력히 시사하는 전형적인 영상의학적 징후이다.
장염전 — 장이 꼬이면서 장관 폐색과 혈류 장애를 일으키는 응급 질환이다. S상 결장에서 호발하며, 복부 CT에서 소용돌이 징후(whirl sign)가 특징적으로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