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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문제

60세 남성이 2일 전부터 시작된 심한 좌하복부 통증과 발열(38.3℃)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혈압과 맥박은 안정적이며, 복부 진찰에서 좌하복부 국소 압통과 반발통이 관찰된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CT에서 좌측 결장 부위에 게실이 다수 관찰되며, 해당 부위 장벽 비후와 주변 지방 조직의 염증 소견이 동반되어 있다. 국소적으로 3cm 미만의 작은 농양이 의심되나, 자유 공기 소견은 관찰되지 않는다.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 이 환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처치는?

복부 CT: 좌측 S상 결장에 게실염 및 주변 지방 조직 염증
혈액검사: 백혈구 15,800/µL(참고치 4,000~10,000), CRP 12.4 mg/dL(참고치 0~0.5)
해설
이 환자는 국소 염증과 작은 농양이 동반된 급성 게실염 소견을 보이며, 전신 상태가 안정적이므로 보존적 치료가 우선입니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60세 남성의 좌하복부 통증, 발열, 국소 압통/반발통은 전형적인 급성 게실염(Diverticulitis)을 시사합니다. 복부 CT는 진단을 확정하며, Hinchey 분류 기준상 국소 농양(Stage Ib)에 해당합니다. 백혈구 증가증CRP 상승은 급성 염증을 뒷받침합니다. 환자의 V/S이 안정적이고, CT에서 자유 공기(Free air)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농양 크기가 3cm 미만으로 작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는 천공(Perforation)이나 범발성 복막염(Generalized peritonitis)으로 진행되지 않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ASCRS) 가이드라인에 따라, 초기 치료는 수술이 아닌 보존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Mnemonic 게실염의 Hinchey 분류는 치료 방침 결정의 핵심입니다. 'Start Medicine, Abscess Drain, Perforation Operate'로 기억하세요. - Stage I (국소 농양): Start Medicine (약물 치료 시작) - Stage II (원격 농양): Abscess Drain (배액술) - Stage III/IV (천공/복막염): Perforation Operate (수술)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1. 치료: 금식(NPO)정맥 수액 요법을 시작합니다. 항생제는 장내 그람 음성균과 혐기성균을 모두 커버하는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Ciprofloxacin + Metronidazole 조합 또는 Piperacillin-tazobactam 단일 요법을 정맥 주사합니다. 통증 조절은 NSAID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우선 고려합니다. 2. 경과 관찰: 48-72시간 내에 임상 증상(열, 통증)과 검사 소견(WBC)이 호전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합니다. 호전 시 점진적으로 경구 식이를 재개합니다. Critical Warning 초기 CT에서 농양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경피적 배액술을 시행하는 것은 오류입니다. 가이드라인은 직경 3-4cm 미만의 잘 접근 가능한 농양은 항생제 단독 치료로 먼저 시도해 볼 수 있음을 명시합니다. 또한, 급성 염증기에는 대장 내시경장 천공 위험을 높이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내시경은 보통 증상 호전 후 6-8주 후에 악성 종양 배제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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