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단일신경염과 급속진행사구체신염의 동반, p-ANCA 양성 소견은 현미경다발혈관염의 전형적 특징이다. 결절다발동맥염은 사구체신염을 거의 일으키지 않고, 육아종증다발혈관염은 상기도 침범과 육아종 형성, c-ANCA 양성이 특징이다. 현미경다발혈관염은 소혈관을 주로 침범하며 괴사성 사구체신염이 흔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양측 손목/발목의
다발성 단일신경염(Mononeuritis multiplex) 양상의 감각 이상과 근력 저하, 그리고
Pathognomonic! 혈뇨(Hematuria)와
C반응단백질(CRP) 상승을 동반한
급속 진행성 사구체신염(Rapidly progressive glomerulonephritis, RPGN) 소견을 보입니다. 핵심은 p-ANCA 양성 검사 결과로, 이는
현미경다발혈관염(Microscopic polyangiitis, MPA)의 매우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핵심! MPA는
p-ANCA (MPO-ANCA) 양성을 보이는 대표적인 소혈관 혈관염으로,
괴사성 사구체신염과 폐 모세혈관염을 흔히 일으키지만,
감별 포인트! 육아종성 염증은 없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반면, ①번
결절다발동맥염(Polyarteritis nodosa, PAN)은 중간 동맥을 침범하며 사구체신염을 거의 동반하지 않고 p-ANCA와의 연관성도 낮습니다. ④번
육아종증다발혈관염(Granulomatosis with polyangiitis, GPA)은 상·하기도 침범과 육아종이 특징이며 c-ANCA (PR3-ANCA) 양성을 보이므로 감별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핵심 |
|---|
| 의심 | 다발성 단일신경염 + 신장 침범(혈뇨, 신기능 저하) + 전신 염증 소견 |
| 핵심 검사 | ANCA 검사 (p-ANCA/MPO-ANCA vs c-ANCA/PR3-ANCA), 신장 조직 검사 |
| 진단 | p-ANCA 양성 + 괴사성 사구체신염(육아종 없음) = 현미경다발혈관염(MPA) |
| 치료 | 고용량 스테로이드 + Cyclophosphamide 또는 Rituximab (중증 활동성) |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침범 혈관 | ANCA | 주요 임상 특징 |
|---|
| 현미경다발혈관염(MPA) | 소혈관 | p-ANCA (MPO) | 괴사성 사구체신염, 폐출혈 (육아종 없음) |
| 육아종증다발혈관염(GPA) | 소혈관 | c-ANCA (PR3) | 상/하기도 육아종, 괴사성 사구체신염 |
| 호산구육아종증다발혈관염(EGPA) | 소-중간혈관 | p-ANCA (50%) | 천식, 말초혈액/조직 호산구 증가증 |
| 결절다발동맥염(PAN) | 중간 동맥 | 음성(대부분) | 신장 동맥 침범(고혈압), 사구체신염 없음 |
| IgA 혈관염 | 소혈관 | 음성 | 자반증, 복통, 관절통 (신장염은 IgA 침착) |
약물 포인트
1차 치료: 중증 MPA의 관해 유도 요법으로
고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와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또는
리툭시맙(Rituximab)을 병용합니다. 경증인 경우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유지 요법: 관해 후에는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이나 리툭시맙으로 전환하여 재발을 예방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ANCA 혈관염 삼형제 암기법: "
GPA는
C-ANCA (C를 G로),
MPA는
P-ANCA (M과 P는 옆집),
EGPA는
Eosinophil과
P-ANCA". 그리고 PAN은 ANCA 혈관염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MPA와 PAN의 구분이 모호했으나, 현재는 ANCA 연관 혈관염(AAV)이라는 큰 범주 아래 GPA, MPA, EGPA를 분류합니다. PAN은 AAV에 포함되지 않으며, B형 간염 연관성 평가가 중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이 2주간의 양측성 손목/발목 처짐과 감각 저하를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최근 1주일 전부터 소변에서 피가 보이기 시작했고, 혈압은 155/95 mmHg로 상승해 있습니다. 말초혈액 검사에서 빈혈과 백혈구 증가, 염증 수치(CRP)가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소변 검사에서 현미경적 혈뇨와 단백뇨가 확인됩니다.
진단적 접근: 다발성 단일신경염과 신장염이 동반된 경우, 가장 먼저 혈청학적 검사로 ANCA (p-ANCA/MPO, c-ANCA/PR3), 항핵항체(ANA), 보체, 항GBM항체,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표지자 검사를 시행합니다. 확진을 위해 신장 조직 검사에서 분절성 괴사성 사구체신염과 면역 복합체 침착이 거의 없는(pauc-immune) 소견을 확인합니다.
치료 계획: 중증 장기 침범(신장, 신경)이 확인되면, 즉시 methylprednisolone 충격 요법(500-1000 mg/day, 3일간)을 시작하고, 이후 경구 프레드니솔론(1 mg/kg/day)으로 전환합니다. 여기에 cyclophosphamide (15 mg/kg, 2주 간격 또는 2 mg/kg/day 경구) 혹은 rituximab (375 mg/m², 주 1회, 4주간)을 병용합니다. 고혈압에 대해 ACE 억제제 또는 ARB를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치료 전 반드시 B형 간염, 결핵, 기생충 감염(특히 EGPA 감별 위해) 검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Cyclophosphamide 사용 시 출혈성 방광염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mesna 병용을 고려하고, 생식 독성과 감염 위험을 주의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신경과 신장이 동시에 망가지는 환자를 보면 'ANCA'를 가장 먼저 떠올리세요. 그리고 상기도 증상(코피, 딱지)이 있으면 GPA, 천식이 있으면 EGPA, 아무것도 없으면 MPA! 이 삼분법이 가장 강력한 임상적 구분 도구입니다. 시험장에서 p-ANCA 결과를 보면 무조건 MPA를 먼저 찍고, 육아종 유무와 호산구 수치를 확인하세요."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