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남자가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3개월 전 전이성 췌장암을 진단받고 항암치료 중이었다. 최근 전신 쇠약감… | 마이메르시 MyMerci
혈액
문제

59세 남자가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3개월 전 전이성 췌장암을 진단받고 항암치료 중이었다. 최근 전신 쇠약감이 심해졌으며, 내원 당일 아침부터 잇몸 출혈과 혈변이 발생하였다. 신체진찰에서 양측 하지와 복부에 광범위한 점상출혈 및 반상출혈이 관찰되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혈액검사:

Hb 8.5 g/dL (13-17)
Platelet 35,000/µL (150,000-400,000)
PT 22초 (11-15)
aPTT 56초 (25-40)
Fibrinogen 88 mg/dL (200-400)
D-dimer 15.4 mg/L (0-0.5)
해설
진행성 악성종양 환자에서 혈소판 감소, PT/aPTT 연장, fibrinogen 감소, D-dimer 증가가 동반되면 파종혈관내응고(DIC)를 의심해야 합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진행성 고형암, 특히 췌장암은 DIC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입니다. 종양세포에서 분비되는 조직인자와 염증매개물질이 응고계를 활성화하여 전신적인 응고반응을 유발합니다. 이 환자는 출혈 증상과 함께 혈소판 감소, PT 및 aPTT 연장, fibrinogen 감소, D-dimer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응고인자와 혈소판이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소비성 응고장애(consumptive coagulopathy)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진단은 파종혈관내응고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DIC에서는 조직인자에 의해 외인성 응고경로가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신 미세혈전이 형성되고 혈소판과 응고인자가 지속적으로 소비됩니다. 따라서 혈소판 감소, PT 연장, aPTT 연장, fibrinogen 감소가 나타납니다. 또한 형성된 혈전을 분해하기 위해 섬유소 용해계가 활성화되면서 D-dimer가 증가합니다. 진행성 췌장암은 DIC 발생 위험이 높은 악성종양 중 하나이며, 본 증례의 검사 소견은 전형적인 DIC에 해당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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