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남자가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3개월 전 전이성 췌장암을 진단받고 항암치료 중이었다. 최근 전신 쇠약감… | 마이메르시 MyMerci
혈액
문제
59세 남자가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3개월 전 전이성 췌장암을 진단받고 항암치료 중이었다. 최근 전신 쇠약감이 심해졌으며, 내원 당일 아침부터 잇몸 출혈과 혈변이 발생하였다. 신체진찰에서 양측 하지와 복부에 광범위한 점상출혈 및 반상출혈이 관찰되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핵심 해설
진행성 고형암, 특히 췌장암은 DIC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입니다. 종양세포에서 분비되는 조직인자와 염증매개물질이 응고계를 활성화하여 전신적인 응고반응을 유발합니다.
이 환자는 출혈 증상과 함께 혈소판 감소, PT 및 aPTT 연장, fibrinogen 감소, D-dimer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응고인자와 혈소판이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소비성 응고장애(consumptive coagulopathy)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진단은 파종혈관내응고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DIC에서는 조직인자에 의해 외인성 응고경로가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신 미세혈전이 형성되고 혈소판과 응고인자가 지속적으로 소비됩니다. 따라서 혈소판 감소, PT 연장, aPTT 연장, fibrinogen 감소가 나타납니다. 또한 형성된 혈전을 분해하기 위해 섬유소 용해계가 활성화되면서 D-dimer가 증가합니다. 진행성 췌장암은 DIC 발생 위험이 높은 악성종양 중 하나이며, 본 증례의 검사 소견은 전형적인 DIC에 해당합니다.
핵심 개념
문맥압 항진 — 간경변으로 인해 간 내 혈관 저항이 증가하고 혈류가 증가하여 문맥계(portal vein)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한 상태. 식도 정맥류, 복수, 비장 비대 등을 유발합니다.
식도 정맥류 — 문맥압 항진으로 인해 식도 하부에 형성된 측부 순환 혈관(정맥)이 확장된 상태. 벽이 얇고 압력이 높아 쉽게 파열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대량 출혈을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