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남자가 갑자기 발생한 졸림과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허리 통증으로 진통제를 복용 중이었고, 가족은 최근 복용량이 늘어난 뒤부터 환자가 자주 졸고 호흡이 느려졌다고 하였다. 만성 폐질환 병력은 없었다. 활력징후는 혈압 118/72 mmHg, 맥박 72회/분, 호흡수 7회/분, 체온 36.5℃였다. 의식은 기면 상태였고 동공은 양측에서 작게 관찰되었다. 검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산-염기 이상은?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 WBC 7,200/mm³
• Hb 14.1 g/dL
• Platelet 248,000/mm³
• Na 140 mEq/L
• K 4.3 mEq/L
• Cl 101 mEq/L
• HCO₃⁻ 27 mEq/L
• BUN 16 mg/dL
• Cr 0.9 mg/dL
동맥혈가스검사는 다음과 같다.
• pH 7.25
• PaCO₂ 62 mmHg
• PaO₂ 68 mmHg
1급성 호흡성 산증✓ 정답
2만성 호흡성 산증, 적절한 대사성 보상
3호흡성 산증과 대사성 알칼리혈증
4대사성 산증, 적절한 호흡성 보상
5호흡성 알칼리혈증
해설
호흡수 감소와 PaCO₂ 상승으로 인한 급성 호흡성 산증입니다. HCO₃⁻ 상승이 크지 않아 만성 보상은 아닙니다.
핵심 해설
pH가 7.25로 감소하여 산혈증입니다. PaCO₂가 62 mmHg로 증가되어 있으므로 원발성 이상은 호흡성 산증입니다.
급성 호흡성 산증에서는 PaCO₂가 10 mmHg 증가할 때 HCO₃⁻가 약 1 mEq/L 증가합니다.
정상 PaCO₂를 40 mmHg, 정상 HCO₃⁻를 24 mEq/L로 하면 PaCO₂ 증가량은 62 − 40 = 22 mmHg입니다.
예상 HCO₃⁻는 24 + (22/10 × 1) = 약 26.2 mEq/L입니다.
실제 HCO₃⁻는 27 mEq/L로 예상치와 거의 일치하므로 급성 호흡성 산증에 합당합니다. 만성 호흡성 산증이라면 HCO₃⁻가 더 크게 증가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진통제 과다 복용은 호흡중추를 억제하여 폐포환기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폐포환기가 감소하면 CO₂ 배출이 줄어 PaCO₂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급성 호흡성 산증이 발생합니다. 급성 호흡성 산증에서는 신장 보상이 충분히 일어날 시간이 부족하므로 HCO₃⁻는 PaCO₂ 증가에 비해 경미하게만 상승합니다. 이 환자의 PaCO₂ 증가량에 따른 예상 HCO₃⁻와 실제 HCO₃⁻가 거의 일치하므로 급성 호흡성 산증으로 판단합니다.
급성 신우신염 — 신우(Pelvis)와 신실질(Renal parenchyma)의 세균 감염으로, 주로 하부 요로에서 상행하여 발생하며 발열, 옆구리 통증, 오한을 특징으로 합니다.
요로감염 — 요로계(신장, 요관, 방광, 요도)의 세균 감염으로,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하부(방광염, 요도염)와 상부(신우신염) 감염으로 구분됩니다.
경구 항생제 —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경구로 복용하는 항생제로, 단순 급성 신우신염의 1차 치료제입니다.
복잡성 요로감염 —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 이상(요로 결석, 당뇨, 임신, 면역저하 등)이 동반된 요로감염으로, 치료 실패 위험이 높아 입원 후 정맥 항생제가 필요합니다.
신기능 검사 — 혈중 요소질소(BUN)와 크레아티닌(Creatinine)을 측정하여 신장의 여과 및 배설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감염의 중증도와 치료 방침 결정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