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여자가 3일 전부터 시작된 오심과 구토로 응급실에 왔다. 혈압 100/70 mmHg, 맥박 105회/…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장
문제

35세 여자가 3일 전부터 시작된 오심과 구토로 응급실에 왔다. 혈압 100/70 mmHg, 맥박 105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8°C이고, 피부 긴장도가 감소되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청 나트륨 135 mEq/L, 혈청 칼륨 3.1 mEq/L, 혈청 염소 90 mEq/L, 혈청 중탄산염 32 mEq/L, 동맥혈가스검사 pH 7.48, PaCO2 44 mmHg, PaO2 90 mmHg
해설
구토로 인한 위산 소실은 대사성 알칼리증의 전형적인 원인이다. 혈청 중탄산염 상승(32 mEq/L)과 pH 상승(7.48)이 대사성 알칼리증을 시사하며, 저칼륨혈증과 저염소혈증이 동반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구토로 인한 위산(HCl) 소실이 핵심 병인입니다. 위 점막에서 분비된 수소 이온(H⁺)과 염소 이온(Cl⁻)이 구토로 체외로 배출되면서 체내에서는 중탄산염(HCO₃⁻)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여 대사성 알칼리증(Metabolic Alkalosis)이 발생합니다. 검사 결과에서 pH 7.48 (알칼리혈증, Alkalemia), 혈청 중탄산염 32 mEq/L (상승, 정상 22-26 mEq/L), 그리고 동�혈 이산화탄소 분압(PaCO₂) 44 mmHg는 정상 범위 상한으로, 호흡성 보상이 아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급성기)입니다. 핵심! 구토로 인한 대사성 알칼리증은 전형적으로 저칼륨혈증(Hypokalemia, K⁺ 3.1 mEq/L)저염소혈증(Hypochloremia, Cl⁻ 90 mEq/L)을 동반합니다. 이는 체내 수분 부족(피부 긴장도 감소)과 함께 염소(Cl⁻) 소실로 인해 신장이 중탄산염(HCO₃⁻)을 재흡수하여 알칼리증을 유지시키는 기전(염소-무반응성 대사성 알칼리증)과 관련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1. 원인: 위 내용물(H⁺, Cl⁻, K⁺, 수분)의 지속적인 소실. 2. 기전: 체내 H⁺ 소실 → 세포외액 HCO₃⁻ 농도 상승 → pH 상승. 3. 동반 소견: 저칼륨혈증(K⁺ 소실)은 알칼리증을 악화시키고(H⁺가 세포 내로 이동하여 세포외 K⁺ 감소), 저염소혈증(Cl⁻ 소실)은 신장에서 HCO₃⁻ 재흡수를 촉진하여 알칼리증을 지속시킵니다. 4. 보상 반응: 대사성 알칼리증에 대해 폐는 저환기(Hypoventilation)로 PaCO₂를 증가시켜 pH를 정상화하려 합니다. 이 환자의 PaCO₂ 44 mmHg는 보상이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급성 대사성 알칼리증).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번 호흡성 알칼리증(Respiratory Alkalosis): pH는 높지만(알칼리혈증), PaCO₂는 정상 또는 감소(저탄산혈증)합니다. 이 환자는 PaCO₂가 정상 상한(44 mmHg)이므로 원발 문제가 호흡계가 아닙니다. ③번 혼합성 산염기 장애(Mixed Acid-Base Disorder): 한 가지 이상의 산염기 장애가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이 환자는 구토라는 단일 원인으로 pH, HCO₃⁻, PaCO₂ 변화가 일관된 패턴(대사성 알칼리증)을 보이므로 혼합성 장애로 보기 어렵습니다. 보상 반응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혼합성은 아닙니다. ④번 대사성 산증(Metabolic Acidosis): pH는 낮고(산혈증), HCO₃⁻는 감소합니다. 이 환자는 pH와 HCO₃⁻ 모두 증가하여 반대입니다. ⑤번 호흡성 산증(Respiratory Acidosis): pH는 낮고, PaCO₂는 증가합니다. 이 환자는 pH가 높고 PaCO₂가 정상이므로 해당하지 않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원인 교정: 구토 중단 (항구토제, 위관 배액 중단 등). 2. 수액 및 전해질 보충 (1차 치료): 생리식염수(0.9% Normal Saline) 정맥 주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염소(Cl⁻)를 보충하여 신장에서 HCO₃⁻ 재흡수를 억제합니다. 동시에 칼륨(K⁺)을 보충합니다. 3. 추가 치료 (중증 또는 저염소혈증 지속 시): 아세타졸아마이드(Acetazolamide, 탄산탈수효소 억제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신장에서 HCO₃⁻ 재흡수를 억제하여 중탄산염을 소변으로 배출시킵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행동근거
1단계병력 청취 (구토, 이뇨제 사용 등)원인 감별: 위산 소실 vs 이뇨제 vs 알도스테론증
2단계동맥혈 가스 분석 및 전해질 검사pH, PaCO₂, HCO₃⁻, K⁺, Cl⁻ 확인
3단계원인 교정 및 생리식염수 수액 공급Cl⁻ 보충 → HCO₃⁻ 배출 촉진
4단계칼륨 보충 (저칼륨혈증 교정)알칼리증 교정 및 심장 부정맥 예방
5단계반응 평가 (24-48시간 내 교정 확인)교정되지 않으면 아세타졸아마이드 고려
한눈에 비교!
항목대사성 알칼리증 (Metabolic Alkalosis)호흡성 알칼리증 (Respiratory Alkalosis)
원발 이상HCO₃⁻ 증가PaCO₂ 감소
pH상승상승
HCO₃⁻상승 (원발)정상/감소 (보상)
PaCO₂정상/증가 (보상)감소 (원발)
대표 원인구토, 이뇨제, 알도스테론증불안, 통증, 패혈증, 고열, 저산소증
국시 빈출 포인트 이 문제는 전형적인 대사성 알칼리증(Metabolic Alkalosis) 증례입니다. KMLE에서는 구토, 이뇨제 사용, 또는 알도스테론증(Conn 증후군) 환자의 검사 결과를 주고 진단을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핵심! 저칼륨혈증(Hypokalemia)과 저염소혈증(Hypochloremia)의 동반 여부가 진단의 중요한 단서입니다. 또한, 단순히 산염기 장애 진단뿐만 아니라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Best Next Step)"를 묻는 R-type 문제로도 변형 출제되니, 생리식염수 수액 요법이 1차 선택임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응급실에서 3일간 심한 구토를 호소하는 35세 여자를 만났다고 생각해보세요. 의사로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응급실로 구토를 주소로 내원한 35세 여자. 3일 전부터 하루 5-6회 이상의 구토가 지속됨. 식사를 거의 못 했고, 물도 자주 토해냄. 과거력상 특이 질환 없음. 활력징후: 혈압 100/70 mmHg (기립성 저혈압 의심), 맥박 105회/분 (빈맥), 호흡 20회/분, 체온 36.8°C. 신체 검진: 피부 긴장도 감소, 입술 건조, 점막 건조. 복부 검진상 특이 압통 없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ABC 평가: 기도(Airway)와 호흡(Breathing)은 안정적. 순환(Circulation) 측면에서 빈맥과 기립성 저혈압이 의심되어 탈수(Dehydration) 상태임을 인지. 2. 검사: 가장 먼저 기초 대사 패널(Basic Metabolic Panel, BMP)동맥혈 가스 분석(Arterial Blood Gas Analysis, ABGA)을 시행. 혈청 Na⁺, K⁺, Cl⁻, HCO₃⁻, BUN, Creatinine, pH, PaCO₂, PaO₂ 확인. 3. 소변 검사: 소변 염소(Urine Cl⁻) 농도를 측정하면 염소-반응성(Chloride-responsive) vs 염소-무반응성(Chloride-unresponsive) 대사성 알칼리증을 감별하는 데 도움. (이 환자의 경우, 구토로 인한 염소 소실이므로 소변 염소는 낮을 것.)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1차 치료: 생리식염수(0.9% Normal Saline) 1-2L 정맥 주사를 시작합니다. 목적은 염소(Cl⁻) 보충을 통해 신장에서 중탄산염(HCO₃⁻) 재흡수를 억제하고, 체액량을 회복하여 신장 관류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2. 칼륨 보충: 혈청 K⁺ 3.1 mEq/L이므로, 생리식염수에 칼륨(KCl)을 추가하여 정맥 주사합니다. 저칼륨혈증(Hypokalemia)이 교정되지 않으면 알칼리증이 지속되고, 심장 부정맥(Cardiac Arrhythmia)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합니다. 3. 항구토제: 구토 원인이 위장염(Gastroenteritis) 등일 경우, 온단세트론(Ondansetron) 또는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를 투여하여 구토를 조절합니다. 4. 추적 관찰: 24시간 후 혈청 전해질 및 ABGA를 재검사하여 pH, HCO₃⁻, K⁺, Cl⁻가 정상화되는지 확인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핵심! 심부전(Heart Failure) 또는 신부전(Renal Failure) 환자에게는 과도한 생리식염수 수액이 폐부종(Pulmonary Edema)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이 경우 이뇨제와 함께 조심스럽게 수액을 공급하거나, 아세타졸아마이드(Acetazolamide) 사용을 고려합니다. - 저칼륨혈증 교정 시 정맥 내 칼륨 주입 속도는 시간당 10 mEq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지속적인 심전도(EKG) 모니터링을 고려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한마디 "응급실에서 구토 환자를 보면 무조건 '위장염(Gastroenteritis)'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전해질과 산염기 균형을 확인해야 해요. 이 문제처럼 pH가 높고, HCO₃⁻가 높고, K⁺와 Cl⁻가 낮으면 '구토로 인한 대사성 알칼리증'이라는 그림이 바로 떠올라야 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생리식염수'예요. '왜 NaCl인가?'를 생각해보면, Cl⁻를 보충해서 HCO₃⁻를 신장에서 내보내는 거죠. 단순히 수액만 주는 게 아니라 'Cl⁻를 주는 것'이라는 기전을 이해하면 다른 산염기 장애 치료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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