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임신 20주 산모가 복통과 질 출혈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산전 관리 측면에서 가장 먼저 의심…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31세 임신 20주 산모가 복통과 질 출혈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산전 관리 측면에서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진단은?

환자는 임신 16주에 정기 검진상 이상 없었고, 이전 1회 자연 분만력 있다. 활력징후 혈압 90/60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2회/분. 복부 촉진상 자궁이 단단하고 압통이 있으며 태아 심박동은 160회/분이다.
해설
임신 20주 이후의 복통, 질 출혈, 자궁의 단단한 촉진, 저혈압, 빈맥은 태반 조기 박리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특히 자궁이 단단하고 압통이 있는 점이 특징적이며, 태아 상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임신 중기(20주) 산모의 **복통 + 질 출혈 + 자궁 경직(단단한 자궁)**이라는 전형적인 증상 triad를 보고 태반 조기 박리(Placental abruption)를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는지를 묻는 전형적인 KMLE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임신 20주로, 자궁이 단단하고 압통이 있으며 전신적인 저혈압(90/60mmHg)과 빈맥(110회/분)이 동반되었습니다. 질 출혈이 있지만, 촉진상 자궁이 단단한 것은 출혈이 자궁 내에 저류되어(concealed hemorrhage) 자궁 긴장도를 높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태아 심박동은 아직 160회/분으로 정상 범위에 있지만, 태반 박리가 진행되면 급격히 태아곤란증(fetal distress)이 올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태반 조기 박리는 정상적으로 부착된 태반이 분만 전에 자궁벽에서 분리되는 상태입니다. 분리된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혈종이 형성되면서 자궁근층을 자극하여 강한 수축과 경직(rigid uterus)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태아-모체 간 가스 교환이 차단되어 태아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산모는 출혈성 쇼크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1. 급성 충수 돌기염 (①): 임신 중 충수염은 통증 부위가 우하복부가 아닌 우측 옆구리나 상복부로 비전형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이 단단해지고 질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태반 조기 박리에서는 자궁 경직이 핵심 소견입니다. 2. 전치 태반 (②): 전치 태반은 통증이 없는 질 출혈(painless vaginal bleeding)이 특징입니다. 자궁은 부드럽고 압통이 없습니다. 이 환자는 자궁 경직과 압통이 있으므로 감별 포인트입니다. 3. 자궁 경관 무력증 (③): 무통성 자궁 경관 개대(painless cervical dilation)가 특징이며, 대개 임신 중기(16~24주)에 반복적인 유산의 원인이 됩니다. 출혈보다는 양막 탈출이나 질 분비물 증가가 흔합니다. 4. 조기 양막 파수 (④): 양수가 새는 것이 주 증상이며, 출혈과 자궁 경직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응급 평가**: 산모 활력징후 안정화(IV 수액, 혈액 제제 준비) 및 태아 상태 평가(비수축 검사 또는 생물리학적 프로파일). 2. **확진**: 초음파 검사로 태반 후 혈종(retroplacental hematoma) 확인. 단,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임상적 진단이 우선. 3. **분만 결정**: 산모와 태아 상태에 따라 응급 제왕 절개술(emergency cesarean section)이 필요합니다. 태아가 생존 가능 주수(24주 이상)이고 태아곤란증 징후가 있으면 즉시 분만. 핵심 알고리즘 임신 20주 이후 복통 + 질 출혈 + 단단한 자궁태반 조기 박리 의심 → 산모 활력징후 안정화 및 태아 심박동 모니터링 → 응급 분만(제왕 절개술) 고려 감별 진단 table
질환출혈 양상자궁 상태통증태아 심박동
태반 조기 박리통증 동반 또는 은폐 출혈단단하고 압통(+), 경직복통(+), 지속적빈맥 또는 서맥(태아곤란증)
전치 태반통증 없는 출혈부드럽고 압통(-)무통보통 정상
KMLE 족보 암기법 "아프면 박리, 안 아프면 전치" : 통증 유무로 태반 조기 박리(통증 +)와 전치 태반(통증 -)을 구분하세요. 또한 자궁이 '돌처럼 단단하다(rock-hard uterus)'는 표현이 나오면 무조건 태반 조기 박리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단한 자궁(rigid uterus)'입니다. 전치 태반과 감별하는 결정적 단서입니다. 산모의 활력징후가 불안정하므로 응급실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량 수액 공급과 혈액형 검사 및 교차 결합(cross-matching) 준비입니다. 그 다음에 초음파로 확인하면서 태아 상태를 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1세 여성, 임신 20주, 내원 1시간 전부터 시작된 하복부 통증과 질 출혈. 과거력: G2P1 (정상 질식 분만 1회). 활력징후: BP 90/60 mmHg, HR 110/min, RR 22/min. 신체검진: 자궁 바닥 높이(fundal height) 20주 크기, 자궁 촉진 시 단단하고 전반적 압통(+), 태아 심박동 160회/분.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초음파: 태반 위치 확인 및 태반 후 혈종 확인. 2. CBC, 응고 검사(PT/aPTT, fibrinogen): 파종혈관내응고(DIC) 가능성 평가. 3. 태아 심박동 모니터링: 지속적 태아 감시.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산모 안정화: 산소 투여, 대량 수액(생리식염수) 공급, 혈액 제제 준비. 2. 분만 결정: 태아가 생존 가능하고(일반적으로 24주 이후) 태아곤란증이 있으면 응급 제왕 절개술. 3. 심한 경우 자궁 적출술 고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DIC(파종혈관내응고)가 가장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태반 박리 시 조직 트롬보플라스틴이 모체 혈류로 유입되어 응고계를 과도하게 활성화합니다. 피브리노겐(fibrinogen)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대량 수혈 및 신선동결혈장(FFP) 투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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