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포테리신 B(amphotericin B)의 화학구조 및 약리적 특성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항미생물약의 합성
문제

암포테리신 B(amphotericin B)의 화학구조 및 약리적 특성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65세 남성 혈액암 환자가 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열이 지속되어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invasive aspergillosis)이 의심된다. 신기능 수치: 혈청 크레아티닌 2.1mg/dL로 기저치 대비 상승 소견이 있으며, 담당 약사가 암포테리신 B 제제 선택에 대한 약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설
아졸계 항진균제는 에르고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세포막 내 에르고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암포테리신 B는 에르고스테롤에 직접 결합하여 작용하므로, 아졸계 병용 시 결합 표적인 에르고스테롤이 오히려 감소하여 암포테리신 B의 효과가 길항(拮抗)될 수 있다. 따라서 두 약물의 병용은 상승효과가 아닌 길항 효과를 초래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나머지 선택지는 모두 옳은 설명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폴리엔계 항진균제인 암포테리신 B(amphotericin B)의 작용기전, 구조적 특성, 제형 및 아졸계 항진균제와의 병용 시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고시 빈출 문항입니다. 선택지 1 해석 (정답): "아졸계 항진균제와 병용 시 에르고스테롤 고갈로 인해 암포테리신 B의 결합 표적이 증가하여 상승효과가 나타난다"는 설명은 옳지 않습니다. 아졸계 항진균제(azoles)는 라노스테롤 14α-디메틸라아제(14α-demethylase)를 억제하여 에르고스테롤(ergosterol) 합성을 차단함으로써 진균 세포막 내 에르고스테롤 함량을 감소시킵니다. 암포테리신 B는 진균 세포막의 에르고스테롤에 직접 결합하여 이온 채널을 형성하므로, 병용 시 암포테리신 B의 작용 표적인 에르고스테롤이 오히려 줄어들어 길항(antagonism)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계열의 병용은 상승효과가 아닌 효과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일반적으로 동시 투여는 권장되지 않으며 순차 요법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택지 2 설명 (옳음): 암포테리신 B는 진균 세포막의 주요 스테롤인 에르고스테롤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친수성 이온 채널(pore)을 형성합니다. 이로 인해 세포 내 K+, Mg2+ 등 필수 이온이 유출되고 세포막 투과성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진균 세포 사멸을 유도합니다. 포유류 세포막의 콜레스테롤(cholesterol)에 대한 친화성은 낮으나 완전히 선택적이지는 않아 인체 독성(특히 신독성)의 원인이 됩니다. 선택지 3 설명 (옳음): 암포테리신 B는 폴리엔(polyene) 계열의 거대고리 락톤(macrolactone) 구조로, 분자 내에 다수의 공액 이중결합(소수성 영역)과 다수의 하이드록실기(친수성 영역)를 동시에 포함하는 양친매성(amphiphilic) 구조입니다. 이 구조적 특성이 세포막 내 에르고스테롤과의 결합 및 채널 형성에 필수적입니다. 선택지 4 설명 (옳음): 기존의 암포테리신 B 데옥시콜레이트(deoxycholate) 제형은 심각한 신독성 및 주입관련 반응이 문제되었으나, 지질 제형(리포좀형 AmBisome, 지질복합체형 Abelcet 등)은 약물이 지질 이중층 내에 포집되어 선택적으로 진균 세포막으로 전달되고 정상 조직(특히 신장)으로의 분포를 줄여 신독성을 현저히 경감시키면서도 항진균 효능은 유지합니다.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우선 고려됩니다. 선택지 5 설명 (옳음): 암포테리신 B는 수용액 상태에서 빛과 산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므로 빛 차단(light-protected) 하여 보관 및 투여해야 합니다. 또한 위장관 흡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생체이용률

임상 시나리오

침습성 진균 감염 치료에서 암포테리신 B와 아졸계 항진균제의 병용은 약력학적 길항 작용이 우려되므로 일반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환자가 이전에 아졸계(예: 보리코나졸)를 사용 중이었다면, 암포테리신 B로 전환 시 충분한 휴약기(washout period)를 고려하거나 약력학적 상호작용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본 사례처럼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지질 제형(특히 리포좀형)을 우선 선택하고, 투여 중 혈청 크레아티닌, K+, Mg2+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전해질 불균형과 신독성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입 전에 아세트아미노펜, 항히스타민제, 수액 등을 전처치하여 주입 관련 반응(오한, 발열)을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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