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이 문제는 척추관협착증에서 걷다가 다리가 저려 멈추게 되는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이 있을 때 어떤 자세 교육이 맞는지 묻는다. ③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로 걷거나 앉아서 쉬게 하는 것이 정답이다. 허리를 굽히면 척추관이 넓어져 신경 압박이 줄기 때문이다.
1. 원리와 배경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추간판 돌출, 후관절 비후, 황색인대 비후 등이 생겨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근이 눌리는 질환이다. 허리를 펴거나 뒤로 젖히는 신전 자세에서는 황색인대가 안쪽으로 접혀 들어오고 척추관 단면적이 더 줄어든다. 반대로 굴곡 자세에서는 척추관이 넓어져 압박이 풀린다. 그래서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허리가 펴지는 상황) 허리·엉덩이·다리 통증과 저림이 심해지고, 앉아서 몸을 숙이면 호전된다. 이 점이 말초동맥질환의 혈관성 파행과 구별되는 단서이다.
2. 정답 설명 정답 ③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로 걷거나 앉아서 휴식하기: 굴곡 자세가 척추관을 넓혀 신경근 압박을 줄인다. 쇼핑카트를 밀며 걸을 때 덜 아픈 것도 같은 원리이다. 통증이 오면 앉아서 몸을 앞으로 숙이고 쉬게 하고, 평소 보행도 상체를 약간 숙이는 방식으로 교육한다.
3. 선지별 분석 ① 따뜻한 샤워와 마사지: 온열은 근육 긴장을 풀어 불편감을 줄일 수는 있다. 그러나 원인은 근육이 아니라 척추관이 좁아진 구조 문제이므로 파행 발작 때 취할 대표 중재가 아니다. 증상의 기전을 해결하지 못한다. ② 바로 누워 다리를 쭉 뻗고 휴식: 다리를 편 채 바로 누우면 요추 전만이 늘어 신전에 가까워져 증상이 남거나 악화될 수 있다. 눕는다면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쳐 요추를 덜 젖히는 자세가 낫다. ④ 등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 신전은 척추관을 가장 좁히는 동작이므로 오히려 저림과 통증을 유발한다. 병태생리를 거꾸로 이해한 교육이다. ⑤ 통증을 참고 계속 걷기: 파행은 신경이 눌렸다는 신호이다. 참고 걷는다고 근력이 좋아지지 않고 증상만 반복해서 악화된다. 자세를 바꿔 쉬고 다시 걷도록 하는 것이 맞다.
4. 기억 포인트 협착증은 숙이면 편하고 젖히면 아프다. 굴곡은 열고 신전은 닫는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혈관성 파행은 종아리 근육통이 걷는 거리에 비례해 생기고 서서 쉬기만 해도 가라앉으며 자세 변화와 무관하다. 협착증은 앉아서 숙여야 풀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변별 포인트이다. • 배뇨·배변 장애, 회음부 감각 저하, 급격한 하지 근력 약화가 새로 생기면 마미증후군 가능성이 있어 즉시 보고하도록 교육한다.
환자70세 남성, 요추 척추관협착증
외래에서 환자가 "조금만 걸으면 허리에서 엉덩이, 종아리까지 저려서 걸을 수가 없다. 쭈그려 앉아 있으면 좀 나아진다"고 호소한다. 최근 몇 달 사이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졌다.
• 보행 중 통증과 저림이 심해져 멈추게 됨(간헐적 파행)• 앉아서 몸을 숙이면 호전, 허리를 펴고 서 있으면 악화•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하지 방사통 유발
허리를 펴는 자세에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근이 압박받는 양상으로 판단한다.
• 사정: 통증이 악화·완화되는 자세, 보행 가능 거리, 배뇨·배변 변화와 하지 근력 확인• 수행: 통증이 올 때 앉아 몸을 앞으로 숙여 쉬도록 교육하고, 상체를 약간 숙인 보행과 등을 젖히는 동작 피하기를 안내• 평가: 보행 거리와 통증 점수 변화, 교육 내용 재현 여부 확인
핵심 포인트: 굴곡 자세로 척추관을 넓혀 신경 압박을 줄인다.
척추관협착증 (Spinal Stenosis) —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근과 마미를 압박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허리와 다리 통증·저림이 나타난다.
신경인성 파행 (Neurogenic Claudication) — 보행이나 서 있기로 허리가 펴질 때 하지 통증·저림이 생기고, 앉아 숙이면 호전되는 증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