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이 문제는 선행 감염 뒤 수일에 걸쳐 양측 하지에 힘 빠짐과 감각 저하가 오고 하지 건반사가 소실된 환자의 진단을 묻는다. 급성으로 진행하는 말초신경 질환의 양상이어서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길랑-바레 증후군인 ①번이다.
1. 길랑-바레 증후군의 특징 길랑-바레 증후군은 감염 뒤 면역 반응이 말초신경을 공격하는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이다. 설사나 상기도 감염 후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시작하고, 수일에서 수 주에 걸쳐 대칭적인 근력 저하가 하지에서 위로 진행하며 심부건반사 감소 또는 소실이 흔하다. 감각 이상과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호흡근과 자율신경을 침범할 수 있다.
2. 정답 ① 길랑-바레 증후군 선행 설사, 며칠에 걸친 양측성 하지 약화, 감각 저하, 건반사 소실이 모두 맞아떨어진다. 확진에는 뇌척수액에서 세포 수에 비해 단백이 높은 소견과 신경전도검사를 쓴다.
3. 선지별 분석 ②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의 탈수초 질환으로 시력 저하, 감각 이상, 근력 저하가 재발·완화를 반복한다. 중추 병변에서는 건반사가 오히려 항진되는 경우가 많아 건반사 소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③ 척수성 근위축증은 전각세포가 소실되는 유전 질환으로 감각 저하가 두드러지지 않고, 선행 감염 뒤 며칠 만에 급성으로 나빠지는 경과와도 다르다. ④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은 상위·하위 운동신경원이 함께 손상되어 근위축과 근육 떨림이 있고, 감각 증상이 거의 없는 점이 다르다. 진행도 며칠이 아니라 수개월에 걸친다. ⑤ 만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은 말초신경 탈수초라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증상이 8주 이상 서서히 진행하거나 재발한다. 이 환자처럼 수일에 걸친 급성 경과는 길랑-바레 쪽이다.
4. 기억 포인트 감염 뒤 + 급성 대칭성 마비 + 건반사 소실 = 길랑-바레, 8주 이상이면 만성형.
5. 실무·국시 포인트 •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호흡근 마비이므로 호흡수와 폐활량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 치료는 면역글로불린 정맥 주사나 혈장 교환을 쓴다. 이 계열 약물과 치료법은 의사 지시로 진행한다. • 변형 문제에서는 "상행성 마비"와 "자율신경 이상(혈압, 심박 변동)"도 함께 묻는다.
환자45세 남성, 1주 전 설사 후 하지 약화
호소• 수일에 걸쳐 양쪽 발목과 발가락의 신전이 약해졌다.• 양쪽 하지에 감각이 떨어졌다.
검사• 하지 심부건반사가 소실되었다.• 상지 건반사는 정상이다.
진단 추정 선행 감염 뒤 급성으로 진행하는 대칭성 말초신경 질환이므로 길랑-바레 증후군을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