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심근병증(Cardiomyopathy)의 기본적인 분류 체계를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 이상에 의한 것이 아닌 것"을 고르는 것이죠. 여기서 말하는 "해부학적 구조 이상"은 원발성 심근병증(Primary Cardiomyopathy)의 정의와 연결됩니다. 원발성 심근병증은 심근 자체에 원인이 있는 질환군으로, 심실의 형태와 기능에 따라 해부학적으로 분류됩니다.
정답 근거: 정답은 ② 허혈성 심근병증입니다. 허혈성 심근병증은 관상동맥의 협착이나 폐쇄로 인한 심근 허혈(Myocardial Ischemia)이 근본 원인입니다. 즉, 심근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관상동맥)의 질환이 2차적으로 심근 기능 장애를 유발한 경우로, 속발성(Secondary) 또는 특정 원인에 의한 심근병증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해부학적 구조(심실의 확장, 비후, 제한)에 따른 원발성 심근병증의 분류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답 분석:
①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 좌심실 또는 양심실의 확장과 수축 기능 장애가 특징인 해부학적 구조 이상입니다.
③ 제한성 심근병증(Restrictive Cardiomyopathy): 심실 벽의 경직도가 증가하여 이완 기능이 저하되고, 심방이 확장되는 해부학적 구조 이상이 특징입니다.
④ 비후성 심근병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 좌심실 벽, 특히 심실 중격의 비대가 주된 해부학적 구조 이상입니다.
⑤ 부정맥 유발성 우심실 심근병증(Arrhythmogenic Right Ventricular Cardiomyopathy, ARVC): 우심실 심근이 지방 또는 섬유 지방 조직으로 대체되는 해부학적 구조 이상을 보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이 호흡곤란과 피로감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심초음파 검사에서 좌심실 구혈률(LVEF)이 30%로 현저히 감소하고, 좌심실이 전체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진단적 접근: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한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규별입니다. 허혈성(관상동맥질환)인지, 비허혈성(원발성, 알코올성, 바이러스성 등)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상동맥 조영술(Coronary Angiography)이 필수적입니다. 관상동맥에 중증 협착이 없으면 비허혈성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진단합니다.
치료 계획: 원인에 관계없이 심부전 가이드라인에 따른 약물 치료(ACE 억제제/ARB, 베타 차단제,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 SGLT2 억제제)가 기본입니다. 허혈성인 경우 혈관 재개통(PCI 또는 CABG)의 적응증을 추가로 평가합니다.
주의사항: 비허혈성 확장성 심근병증에서도 심장 돌연사 위험이 있으므로, 구혈률이 매우 낮은 경우(LVEF ≤35%) 예방적 제세동기(ICD) 삽입을 고려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