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남성이 3개월 전부터 계단을 오르기 힘든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했다. V/S는 안정적이며, 양측 폐 하엽에서 수포음이 청진된다. B-type natriuretic peptide(BNP)는 1,200 pg/mL이며, 경흉부 심장초음파(TTE) 소견은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 및 ACC/AHA 분류는?
TTE: 좌심실 구혈률(LVEF) 35%, 좌심실 이완기 말 용적(LVEDV) 증가
1이완기 심부전(HFpEF), Class C
2수축기 심부전(HFrEF), Class B
3수축기 심부전(HFrEF), Class C✓ 정답
4고박출량 심부전, Class D
5급성 심부전, Class A
해설
LVEF가 40% 미만이므로 수축기 심부전(HFrEF)에 해당하며, 구조적 심질환의 증상이 있으므로 ACC/AHA Stage C에 해당한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적인 호흡곤란과 높은 BNP 수치(1,200 pg/mL), 그리고 양측 폐 하엽 수포음(폐울혈 소견)을 보입니다. 심장초음파에서 좌심실 구혈률(LVEF)이 35%로 감소하고, 좌심실 이완기 말 용적(LVEDV)이 증가해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LVEF가 40% 미만으로 감소되어 있고, 심부전의 전형적인 증상(호흡곤란)과 징후(수포음)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수축기 심부전(HFrEF)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ACC/AHA의 심부전 분류(Stage A~D)는 질병의 진행 경로를 나타냅니다.
- Class C: 구조적 심질환이 있고, 현재 또는 과거에 심부전 증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 환자는 LVEF 감소(구조적 심질환)와 함께 "계단 오르기 힘든 호흡곤란"(심부전 증상)을 호소하므로, 정확한 분류는 수축기 심부전(HFrEF), Class C입니다. "3개월 전부터"라는 표현은 급성이 아닌 만성 상태를 의미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HFrEF Class C의 표준 치료는 증상 개선과 사망률 감소를 위한 약물 요법입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른 1차 약제는 ACE 억제제(또는 ARB) + 베타 차단제입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 스피로놀락톤)를 추가합니다. 최근에는 SGLT2 억제제도 HFrEF 치료의 기초 약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의사항: 이 환자에게 급성기 이뇨제(푸로세마이드) 투여는 증상성 폐울혈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사망률 감소를 위한 기초 치료는 위에 언급한 신경호르몬 차단제들입니다. 둘을 혼동하지 마세요.
핵심 개념
수축기 심부전 — 좌심실 구혈률(LVEF)이 감소(일반적으로
ACC/AHA Stage C — 구조적 심질환이 존재하고, 현재 또는 과거에 심부전 증상(호흡곤란, 피로 등)이 있었던 단계. 대부분의 임상적 심부전 환자가 이 단계에 속함.
B-type Natriuretic Peptide — 심실 벽에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분비되는 호르몬. 심부전의 진단과 중증도 평가에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100 pg/mL 미만이 정상, 400 pg/mL 이상이면 심부전 가능성 높음.
좌심실 구혈률 (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LVEF) — 좌심실이 한 번 수축할 때마다 내보내는 혈액의 비율(%). 정상은 보통 55-70%. 심부전의 분류(HFrEF, HFmrEF, HFpEF)의 핵심 기준.
신경호르몬 차단 요법 — HFrEF의 표준 치료로, 과도하게 활성화된 RAAS계와 교감신경계를 차단하여 심장 재형성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치료. ACE 억제제/ARB, 베타 차단제, MRA, ARNI, SGLT2 억제제 등이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