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8세 남성, 숨이 차고 다리 부종이 심해 내원했습니다. 과거력으로 허혈성 심근병증이 있습니다. 현재 리시노프릴, 비소프롤롤, 푸로세마이드, 스피로놀락톤을 최대 내약 용량으로 복용 중이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습니다(NYHA III급). 심초음파상 좌심실 구혈률(LVEF)은 30%이고, 심전도에서 QRS 간격이 160ms인 전형적인 좌각차단(LBBB) 소견을 보입니다.
진단적 접근: 이 환자는 CRT 적응증을 모두 충족합니다 (NYHA III급, LVEF ≤35%, LBBB, 최적의 약물 치료 중). 다음 단계는 심장 전문의 상담 및 CRT 삽입술 평가입니다. CRT 삽입 전에 관상동맥질환의 재평가나 다른 교정 가능한 원인 배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CRT-P(제세동기 기능 없는 페이스메이커) 또는 CRT-D(제세동기 기능 내장형)를 삽입합니다. 갑작스런 심장사 위험이 높은 환자(예: 이전 실신 경험, 비지속성 심실빈맥)라면 CRT-D를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우각차단(RBBB)이나 비특이적 심실내 전도 지연만 있는 경우, CRT의 효과는 덜 명확합니다. 또한, 좌심실 기능이 너무 나쁘거나(coexistence of severe LV dysfunction), 기대 수명이 매우 짧은 경우에는 시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CRT 적응증은 '증상 + 기능 저하 + 전도 장애'의 삼각형으로 외우세요! NYHA II-IV급, LVEF ≤35%, LBBB with QRS ≥150ms (또는 비LBBB but QRS ≥150ms).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적응증이 아니에요. 무증상(NYHA I) 환자에게는, 심근경색 후 LVEF가 매우 낮은 경우 제세동기(ICD) 삽입은 고려할 수 있지만, CRT는 일반적으로 N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