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70세 남성, 과거력에 고혈압이 있습니다. 갑자기 심한 복통과 등통을 호소하며 실신한 후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의식은 혼미하고, 창백하며,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혈압은 80/40 mmHg로 측정됩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우선순위 1 (즉시): ABC(Airway, Breathing, Circulation) 평가 및 대정맥로 확보, 대량 수액 공급(Resuscitation). 가장 먼저 할 검사는 초음파(FAST: Focused Assessment with Sonography for Trauma) 또는 복부 CT가 아닙니다. 환자가 불안정하면 검사보다 바로 수술실로 가야 합니다.
2. 확진 검사: 환자 상태가 허용한다면 조영증강 복부 CT가 진단의 금표준(Gold Standard)입니다. 그러나 불안정한 환자에서는 검사를 위한 지체가 치명적이므로, 임상적 소견만으로도 응급 개복술(Exploratory Laparotomy)을 결정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응급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개복 복부대동맥류 수리술(Open AAA Repair) 또는 혈관내 대동맥류 수리술(Endovascular Aortic Repair, EVAR)을 고려합니다.
- 수술 전 허용적 저혈압(Permissive Hypotension)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출혈이 통제되기 전까지 혈압을 너무 높이지 않아 추가 출혈을 방지합니다(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80-100 mmHg 유지).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진단이 지연되면 사망률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시간은 조직(Time is tissue)"이 아니라 "시간은 생명(Time is life)"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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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선배의 팁: "복통+저혈압+노인 남성 환자를 보면 머릿속에 '대동맥류 파열'이 떠올라야 해요. 촉진으로 박동성 종괴를 확인하려고 시간을 끌지 말고, 바로 상의 선생님께 보고하고 수술실 준비를 시작하세요. 이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검사는 수술실로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