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급성 심낭염(Acute Pericarditis)의 초기 치료 원칙을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심낭염의 진단은 전형적인
Pathognomonic! 소견인
심낭마찰음(Pericardial friction rub)과 함께, 날카로운 흉통(호흡, 기침, 누웠을 때 악화되고 앉아서 앞으로 숙이면 완화됨) 및 심전도(EKG)의
감별 포인트! 심근경색과 달리 전도계(PR)와 심실(STEMI) 모두에 걸쳐 나타나는 전도성 ST 상승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급성 심낭염의 병태생리는 심낭의
염증(Inflammation)입니다. 따라서 1차 치료 목표는 염증과 그로 인한 통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사이클로옥시게나아제(COX) 억제를 통해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차단함으로써 항염증 및 진통 효과를 발휘합니다. 대표적으로
이부프로펜(Ibuprofen)이나
인도메타신(Indomethacin)이 1차 선택 약제로 권장됩니다.
콜키친(Colchicine)은 NSAIDs와 병용하여 초기 증상 완화 및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 베타차단제(Beta-blocker): 협심증이나 고혈압, 빈맥 치료제입니다. 심낭염의 통증 기전(염증)에 직접 작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대적 서맥을 유발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 ② 강심제(Inotropic agent): 심근 수축력을 증가시키는 약물로, 심부전 치료에 사용됩니다. 심낭염 자체의 치료 목적이 아니며, 심낭삼출이 동반되어 심장압전(Cardiac tamponade)이 발생한 경우에는 오히려 금기입니다.
- ③ 칼슘채널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 협심증, 고혈압, 부정맥 치료제입니다. 심낭염의 염증성 통증 치료에 특효하지 않습니다.
- ⑤ 이뇨제(Diuretic): 체액 과부하나 울혈성 심부전 치료제입니다. 심낭염 치료에 직접 사용되지 않으며, 심낭삼출이 있을 때 삼출액을 줄이는 효과는 미미합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1차 치료: NSAIDs (이부프로펜 600-800mg, 8시간마다) + 콜키친 (부하량 후 유지량).
2.
NSAIDs/콜키친 불응 또는 금기 시: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고려.
3.
원인 치료: 특정 원인(결핵, 자가면역질환 등)이 확인되면 해당 치료 병행.
4.
응급 상황: 대량 삼출 또는 심장압전 징후(Beck's triad: 저혈압, 정맥압 상승, 심음 감쇠)가 있으면
심낭천자(Pericardiocentesis)가 최우선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