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심전도에서 방실(AV) 전도 장애의 패턴을 묻는 기초적인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에서 설명하는 "PR 간격이 점점 길어지다가 한 번의 P파 이후 QRS 복합체가 탈락"하는 현상은 Mobitz type I 방실차단의 전형적인 심전도 소견입니다. 이는 방실결절(AV node) 수준에서 발생하는 전도 장애로, 비교적 양성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Mobitz type I (Wenckebach) 방실차단의 기전은 방실결절의 불응기(Refractory period)의 점진적 연장입니다. 매번의 심방 자극이 방실결절을 통과할 때마다 전도 속도가 조금씩 느려져(PR 간격 연장) 결국 하나의 자극이 완전히 차단되어 QRS가 탈락하게 됩니다. 탈락 후 다음 자극은 다시 정상적으로 전도되어 사이클이 반복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Wenckebach 현상은 Mobitz type I 방실차단을 설명하는 현상학적 용어입니다. 따라서 Mobitz type I과 동의어로 사용되지만, KMLE에서는 일반적으로 질병 분류명인 "Mobitz type I"을 정답으로 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③번 삼도 방실차단: 모든 심방 자극이 심실로 전도되지 않는 완전 차단 상태입니다. P파와 QRS 복합체가 서로 무관계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⑤번 Mobitz type II 방실차단: PR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된 상태에서 갑자기 QRS가 탈락합니다. 이는 방실결절 아래(히스속/좌우각)에서 발생하는 전도 장애로, Mobitz type I보다 더 심각하며 삼도 방실차단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습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65세 남성,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 검진 상 이상 소견 발견. 심전도에서 PR 간격이 0.20초 -> 0.28초 -> 0.36초로 점점 길어지다가 네 번째 P파 이후 QRS가 보이지 않음. 이 패턴이 반복됨.진단적 접근: 우선 심전도로 Mobitz type I 진단. 대부분 증상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 그러나 현기증이나 실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24시간 심전도(Holter monitoring)를 시행하여 일시적 서맥이나 더 높은 등급의 차단 발생 여부를 평가합니다.치료 계획: 무증상성 Mobitz type I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서맥을 동반할 경우, 원인 질환(심근경색, 약물 등)을 교정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아트로핀(Atropine)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지속적인 서맥 증상이 있다면 영구형 심박동기(Permanent pacemaker) 삽입을 고려합니다.주의사항: Mobitz type I이 Mobitz type II나 삼도 방실차단으로 진행하는 것은 드뭅니다. 그러나 급성 하벽 심근경색(우관상동맥 폐색)과 동반된 경우에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Mobitz type I 방실차단 — PR 간격이 점진적으로 연장되다가 한 번의 QRS 복합체가 탈락하는 2도 방실차단. 방실결절 수준의 장애로 비교적 양성.
Wenckebach 현상 — Mobitz type I 방실차단에서 관찰되는 PR 간격의 점진적 연장 후 QRS 탈락의 전형적인 패턴을 지칭하는 용어.
Mobitz type II 방실차단 — PR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된 상태에서 갑자기 QRS 복합체가 탈락하는 2도 방실차단. 히스속 이하의 인프라노달 장애로, 더 심각함.
삼도(완전) 방실차단 — 모든 심방 자극이 심실로 전도되지 않는 상태. P파와 QRS가 서로 무관계하게 나타나며, 서맥과 실신을 유발할 수 있어 심박동기 삽입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