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남자가 최근 1개월 동안 지속되는 피로와 체중 감소로 병원에 왔다. 15년 전 만성 B형간염을 진단받았으나 정기적인 진료를 받지 않았다. 최근에는 오른쪽 윗배가 묵직하게 불편하고 마른기침이 자주 난다고 한다. 혈압은 126/76 mmHg, 맥박은 84회/분, 호흡은 18회/분, 체온은 36.7℃이다.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서 간이 2 cm 정도 만져지며 압통은 없다. 복수나 하지부종은 관찰되지 않는다. 검사결과와 가슴 X선 사진,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은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혈색소: 12.8 g/dL (참고치, 13.0~17.0)
• 혈소판: 134,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 알부민: 3.8 g/dL (참고치, 3.5~5.2)
• 총빌리루빈: 1.1 mg/dL (참고치, 0.2~1.2)
• AST: 71 U/L (참고치, <40)
• ALT: 58 U/L (참고치, <40)
• PT-INR: 1.1 (참고치, 0.8~1.2)
[종양표지자]
• 알파태아단백질(AFP): 3,860 ng/mL (참고치, <8.5)
[바이러스검사]
• HBsAg: 양성
• anti-HCV: 음성
1고주파절제술
2간절제술
3전신 항암치료✓ 정답
4경동맥화학색전술
5간이식
해설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AFP가 현저히 상승해 있고 간 종괴와 함께 폐의 다발성 전이가 관찰됩니다. 원격전이가 동반된 진행성 간세포암종이므로 국소치료보다는 전신 항암치료가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B형간염의 병력이 있으며 AFP가 3,860 ng/mL로 현저히 상승해 있습니다. 복부 CT에서 간의 종괴가 확인되고, 가슴 X선에서 양쪽 폐에 다발성 결절이 관찰되어 간세포암종의 폐 전이에 합당합니다.
간세포암종의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개수뿐 아니라 혈관 침범, 간외 전이 및 잔여 간기능을 함께 고려합니다.
간절제술, 고주파절제술 및 간이식은 간에 국한된 비교적 초기 간세포암종에서 근치적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경동맥화학색전술은 주로 간에 국한된 다결절성 병변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처럼 폐 원격전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국소치료만으로 질환을 조절하기 어려우므로 전신 항암치료가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만성 B형간염
• AFP 3,860 ng/mL로 현저한 상승
• 간 종괴
• 양측 폐의 다발성 전이성 결절
• 원격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간세포암종
→ 전신 항암치료가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