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여자가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복부 초음파에서 간 종괴가 발견되어 왔다. 복통이나 체중 감소는 없으며 과거에 간질환을 진단받은 적은 없다. 혈압 122/76 mmHg, 맥박 68회/분, 호흡수 16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은 없다. 복부 초음파에서 간 우엽에 2.7 cm 크기의 경계가 뚜렷하고 내부가 균일한 고에코성 종괴가 관찰되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AST 23 U/L (참고치 0~40)
• ALT 20 U/L (참고치 0~40)
• ALP 78 U/L (참고치 40~120)
• 총 빌리루빈 0.7 mg/dL (참고치 0.2~1.2)
[간염바이러스검사]
• HBsAg 음성 (참고치 음성)
• anti-HCV 음성 (참고치 음성)
1간세포샘종
2간혈관종✓ 정답
3간세포암
4국소결절성과증식
5간내담관암
해설
간질환이 없는 중년 여성에서 우연히 발견된 작고 경계가 명확한 균일한 고에코성 간 종괴는 간혈관종에 가장 합당하다. 간혈관종은 흔한 양성 간종양으로 대부분 무증상이며 초음파에서 전형적으로 고에코성 병변으로 관찰된다.
핵심 해설
간혈관종(hepatic hemangioma)은 흔한 양성 간종양으로, 대부분 증상 없이 건강검진이나 다른 목적으로 시행한 영상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전형적인 간혈관종은 초음파에서 경계가 명확하고 내부가 균일한 고에코성 종괴로 관찰된다. 작은 무증상 병변에서는 간기능검사 역시 정상인 경우가 많다.
조영증강 CT에서는 특징적으로 병변 주변부에서 결절성 조영증강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중심부 방향으로 조영제가 채워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 환자는 만성 간질환이 없고 간기능검사가 정상이며, 초음파에서 2.7 cm 크기의 경계가 명확한 균일한 고에코성 종괴가 우연히 발견되었다. 따라서 간혈관종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무증상이고 영상 소견이 전형적인 간혈관종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다. 증상이 있거나 병변의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파열 등의 합병증이 있거나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정답 근거
•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
• 만성 간질환 없음
• 간기능검사 정상
• 2.7 cm의 작은 단일 간 종괴
• 경계가 명확함
• 초음파에서 균일한 고에코성 병변
→ 전형적인 간혈관종에 합당하다.
간세포암종 (Hepatocellular Carcinoma) — 간실질 세포에서 기원하는 가장 흔한 원발성 간암.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을 배경으로 발생하며,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이다.
간경변 — 다양한 만성 간 손상에 대한 최종 공통 경로로, 간 실질의 광범위한 섬유화와 재생 결절 형성이 특징. 간세포암종의 가장 중요한 전구 병변이다.
Wilson병 (Wilson's Disease) — 상염색체 열성 유전 질환으로, ATP7B 유전자 변이로 인한 구리 대사 이상. 간과 뇌(특히 기저핵)에 구리가 축적되어 간경변과 신경학적 증상(진전, 강직, 이상운동)을 유발한다.
헤모크로마토시스 — 주로 HFE 유전자 변이로 인한 철 대사 이상 질환. 장에서 철의 과도한 흡수로 인해 간, 심장, 췌장 등에 철이 침착되어 간경변, 당뇨, 심근병증 등을 일으킨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 —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 그 중 염증과 간세포 손상을 동반한 것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이라 하며, 간경변 및 간세포암종으로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