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여자가 건강검진에서 간기능검사 이상이 발견되어 내원하였다. 3개월 전 시행한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다. 최근 한 달 동안 피로감이 있었으나 복통이나 발열은 없었다. 일주일에 맥주 1~2잔 정도 마시며, 최근 체중감량을 위해 건강보조제를 복용하기 시작하였다. 신체진찰에서 특이 소견은 없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혈압 122/74 mmHg, 맥박 7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6℃이다. 이 환자의 간질환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AST 286 U/L (참고치 10~40)
• ALT 412 U/L (참고치 7~40)
• ALP 132 U/L (참고치 30~115)
• γ-GT 58 U/L (참고치 8~35)
• 알부민 4.3 g/dL (참고치 3.5~5.0)
• PT(INR) 1.0 (참고치 0.8~1.2)
1A형, B형, C형 간염 검사✓ 정답
2복부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3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4혈청 ALP 동종효소 검사
5복부 혈관조영술
해설
이 환자는 ALP 상승에 비해 AST와 ALT 상승이 현저하므로 간세포형 간손상 양상입니다.
간세포형 간손상이 확인되면 바이러스간염, 약물 및 건강보조제, 음주, 자가면역간염 등의 원인을 평가합니다.
핵심 해설
간기능검사 이상이 발견되면 먼저 AST, ALT와 ALP의 상승 정도를 비교하여 간손상 양상을 분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ST와 ALT가 ALP에 비해 현저하게 상승하면 간세포형 간손상으로 분류합니다. 반대로 ALP 상승이 두드러지면 담즙정체형 간손상을 고려하고, 두 가지가 모두 의미 있게 증가하면 혼합형 간손상을 고려합니다.
이 환자는 AST 286 U/L, ALT 412 U/L로 현저하게 상승한 반면 ALP는 132 U/L로 경미하게 상승해 있습니다. 따라서 간세포형 간손상에 해당합니다.
간세포형 간손상에서는 바이러스간염 여부를 확인하고 음주력, 처방약, 일반의약품, 한약 및 건강보조제 복용력을 확인합니다. 필요에 따라 자가면역간염 및 대사성 간질환에 대한 평가를 추가합니다.
이 환자는 최근 건강보조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약물유발 간손상도 고려해야 하지만, 약물유발 간손상은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과정이 중요하므로 바이러스간염 등에 대한 기본적인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담도 자체를 평가하는 MRCP나 ERCP는 ALP가 현저하게 상승하는 담즙정체형 간손상에서 담도폐쇄가 의심될 때 더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AST 286 U/L ↑
• ALT 412 U/L ↑
→ 뚜렷한 아미노전달효소 상승이 있습니다.
• ALP 132 U/L
→ 정상 상한치에 비해 상승 정도가 경미합니다.
• AST·ALT 상승이 ALP 상승보다 현저함
→ 간세포형 간손상에 해당합니다.
간세포형 간손상의 원인 평가
→ 바이러스간염
→ 약물 및 건강보조제
→ 음주
→ 자가면역간염
→ 필요 시 대사성 간질환
따라서 우선 바이러스간염에 대한 혈청학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페리틴 — 철 저장 단백질로, 상승 시 철분 과부하 상태(혈색소증, 수혈철과다증)나 급성기 반응을, 감소 시 철결핍성 빈혈을 시사합니다.
전철포화도(Transferrin Saturation) — (혈청 철 / 총철결합능(TIBC)) x 100으로 계산됩니다. 45% 이상은 철분 과부하(혈색소증)를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낮을 경우 철결핍을 의심합니다.
유전성 혈색소증(Hereditary Hemochromatosis) — HFE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상염색체 열성 철분 대사 질환으로, 장관의 과도한 철분 흡수로 인해 간, 심장, 췌장 등 주요 장기에 철분이 침착되어 기능 장애를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