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만성 염증(Chronic inflammation)에서
림프구(Lymphocyte)의 역할을 묻고 있어요. 염증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각 단계에서 주로 활약하는 면역 세포가 다릅니다.
만성 염증은 수주에서 수년간 지속되는 염증 반응으로, 조직 파괴와 복구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적응면역(Adaptive immunity)의 주역인 림프구입니다. 림프구는 단순히 병원체를 먹어치우는 것이 아니라,
항원 특이적으로 정밀하게 반응하며 면역 반응 전체를 조절하는 사령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만성 염증의 지속과 병변 형성에 결정적이에요.
정답 근거
핵심! 림프구는 크게
B림프구(B cell)와
T림프구(T cell)로 나뉩니다. B림프구는 형질세포(Plasma cell)로 분화하여
항체(Antibody)를 생성하고, 이 항체는 특정 항원을 무력화하거나 표시하여 다른 면역 세포가 공격하도록 유도합니다. T림프구는
사이토카인(Cytokine) 같은 신호 물질을 분비하여 대식세포(Macrophage)를 활성화하거나 다른 면역 세포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항체 생성과 면역 조절 기능이 만성 염증을 유지하고, 육아종(Granuloma) 형성 등 만성 염증 특유의 병리적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기전입니다.
오답 분석
①
혼동 주의! 세균 탐식(Phagocytosis)은 주로
대식세포(Macrophage)와
호중구(Neutrophil)의 기능이에요. 림프구는 탐식 작용보다는 특이적 면역 반응을 담당합니다.
③ 급성 염증의 초기 반응을 주도하는 것은
호중구(Neutrophil)예요. 림프구는 주로 만성 염증과 후기 급성 반응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급성 염증 초기 반응만' 담당한다는 설명은 틀렸습니다.
④ 염증 부위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섬유소(Fibrin)나
섬유아세포(Fibroblast)에 의한 섬유화(Fibrosis)의 역할에 가깝습니다. 림프구의 주된 기능은 물리적 차단이 아닌 면역학적 방어 및 조절입니다.
⑤ 혈관 투과성을 감소시키는 것은 항염증 작용을 하는 일부 사이토카인이나 약물의 효과일 수 있지만, 림프구의 핵심 기능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염증 반응의 매개 물질들은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에서 주로 침윤하는 세포를 비교해 두면 감별에 도움이 돼요. 급성 염증에서는 호중구가 먼저 도착하고, 시간이 지나면 대식세포가 주를 이룹니다. 반면 만성 염증에서는 림프구, 형질세포, 대식세포가 주요 염증 세포입니다. 특히
육아종성 염증(Granulomatous inflammation)에서는 활성화된 대식세포(유상피세포)와 림프구가 모여 특징적인 구조를 만듭니다. 결핵(Tuberculosis)이 대표적인 예시이므로 함께 기억해 두세요.
개념 정리
| 구분 | 급성 염증 | 만성 염증 |
|---|
| 주요 세포 | 호중구(Neutrophil) | 림프구(Lymphocyte) 형질세포(Plasma cell) 대식세포(Macrophage) |
| 림프구 역할 | 후기에 소수 관여 | 항체 생성 및 면역 조절로 염증 유지와 진행에 핵심적 역할 |
| 주요 기전 | 혈관 확장 투과성 증가 탐식 | 항원 특이적 면역 반응 사이토카인 분비 조직 파괴 및 섬유화 |
암기 팁
'만성 염증'의 '만(慢)'은 느리고 오래 간다는 뜻이에요. 오래 끄는 염증은 단순 포식이 아닌 '특이적 면역 시스템'의 정교한 조절이 필요하므로, 그 중심에 '림프구'가 있다고 기억하세요.
급성 = 호중구(빠름), 만성 = 림프구(지속/조절)로 연결하면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