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육아종성 염증(Granulomatous Inflammation)의 조직학적 정의와 핵심 세포를 묻고 있어요.
육아종(Granuloma)은 일반적인 급성 염증으로 제거되지 않는 지속적인 자극(예: 결핵균, 진균, 이물질)을 우리 몸이
면역 세포로 둘러싸 격리시키려는 만성 염증 반응의 한 형태입니다. 이 구조의 핵심은 혈액에서 유래한 단핵구가 조직으로 이동하여 분화한
대식세포(Macrophage)에요. 이 대식세포들은 만성 자극을 받으면 상피세포처럼 변한
상피양 세포(Epithelioid cell)와 서로 융합한
다핵 거대 세포(Multinucleated giant cell)를 형성하며, 이들이 모여 육아종의 주된 덩어리를 만듭니다. 따라서 육아종성 염증은
대식세포의 활성과 변형으로 시작되고 유지된다고 할 수 있어요.
정답 근거
육아종성 염증의 진단 기준 자체가
대식세포의 집합체(상피양 조직구)입니다. 원인 물질을 포식한 대식세포가 분비하는 여러 사이토카인(Cytokine)이 T-림프구를 활성화하고, 활성화된 T-림프구가 다시 대식세포를 자극하는 순환 고리를 통해 만성 육아종이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결국 대식세포가 없으면 육아종 자체가 형성될 수 없으므로, 육아종성 염증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세포는 바로 대식세포입니다.
오답 분석
혼동 주의!
①
호중구(Neutrophil): 호중구는 급성 염증과 화농성 염증(Abscess)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세포입니다. 만성 염증인 육아종에서는 관찰되더라도 주된 구성 세포가 아니에요.
②
비만세포(Mast cell): 비만세포는 알레르기 반응과 기생충 감염에 관여하며, 염증 초기에 혈관 확장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육아종의 중심 세포는 아닙니다.
④
적혈구(RBC): 적혈구는 산소 운반을 담당하는 혈액세포로, 염증 반응의 능동적인 조절자 역할을 하지 않으며 육아종 구성과는 무관합니다.
⑤
형질세포(Plasma cell): B-림프구가 분화한 형질세포는 항체를 생산하는 세포입니다. 만성 염증 부위에서 관찰될 수는 있지만, 육아종의 형성과 구조적 중심을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육아종성 염증을 이해하려면 대식세포가 분화하는 두 가지 주요 형태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요.
| 세포 형태 | 특징 |
|---|
| 상피양 세포 (Epithelioid cell) | 만성 자극을 받은 대식세포가 상피세포처럼 길쭉하고 풍부한 세포질을 가지게 된 형태로, 포식 능력보다 분비 능력이 활성화됩니다. |
| 다핵 거대 세포 (Multinucleated giant cell) | 여러 대식세포가 융합한 거대 세포로, 큰 이물질을 포식하려는 시도의 결과입니다. 랑한스형(Langhans type)과 이물형(Foreign body type)으로 나뉩니다. |
대표적인 육아종성 질환으로는 결핵(Tuberculosis), 나병(Leprosy), 매독(Syphilis), 사르코이드증(Sarcoidosis), 크론병(Crohn's disease) 등이 있어요.
개념 정리
육아종성 염증은
만성 염증의 특수한 형태로,
대식세포의 활성과 변형(상피양 세포화)이 병변의 중심을 이룹니다. 이는 급성 염증의 주역인 호중구와 대비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암기 팁
육아종의 주인공은
'큰 대식가'라고 외워보세요. '육아종'에 들어가는 '대식세포'의 '대식'과, 크게 변한다는 의미를 연결하면 기억하기 쉬워요. 결핵이나 진균 같은
'지속성 자극' 앞에서는 우리 몸이 대식세포를 보내 벽을 쌓는다고 이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