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급성 염증(Acute inflammation)의 결과물 중 하나인
농(Pus)의 구성 성분을 묻고 있어요. 염증 반응, 특히 화농성 염증(Suppurative inflammation)이 발생했을 때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세균 감염 등 강력한 자극에 의해
급성 염증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우리 몸의 면역 세포인
호중구(Neutrophil)가 해당 부위로 대거 이동해요. 호중구는 세균을 잡아먹는
식균 작용(Phagocytosis)을 통해 방어선을 구축하죠. 이 과정에서 호중구는 세균을 처리한 후 스스로 사멸하게 되고, 죽은 호중구와 세균의 잔해, 그리고 조직이 녹은 찌꺼기들이 쌓이면서 점성이 있는 액체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농(Pus)이에요.
정답 근거
핵심! 농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대부분
사멸한 호중구(Dead neutrophils)와 그들이 처리한
세균 잔해(Bacterial debris)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따라서 농의 주성분은 ②번 '사멸한 호중구와 세균 잔해'가 정답이에요. 이 때문에 농은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난 결과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어요.
오답 분석
혼동 주의!
①번
적혈구(Red blood cell): 적혈구는 출혈이나 혈관 손상이 동반된 염증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농의 주된 구성 성분은 아니에요. 혈액이 고름처럼 보일 수는 있으나, 이는 농과는 다른 삼출물이에요.
③번
혈장 단백질(Plasma protein): 염증 시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 섬유소원(Fibrinogen) 같은 혈장 단백질이 삼출되어 섬유소성 염증(Fibrinous inflammation)을 일으키지만, 농의 주성분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농 안에 일부 포함될 수는 있지만 주성분은 아니에요.
④번
점액(Mucus): 점액은 카타르성 염증(Catarrhal inflammation)의 주요 삼출물로, 코감기나 장염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물질이에요. 화농성 염증과는 구분해야 해요.
⑤번
림프액(Lymph fluid): 림프액은 림프관을 따라 이동하는 체액으로, 염증 반응에서 부종을 형성하는 삼출물의 일부일 수는 있지만 농의 주성분은 아니에요.
연관 개념 정리
급성 염증은 삼출물의 성격에 따라 여러 형태로 분류되니 함께 정리해 두세요.
| 염증 종류 | 주요 삼출물 특징 | 관련 예시 |
|---|
| 장액성 염증 (Serous) | 맑은 액체 (수분과 소량의 단백질) | 물집, 흉막 삼출 |
| 섬유소성 염증 (Fibrinous) | 섬유소(Fibrin)가 풍부한 삼출물 | 섬유소성 심낭염 |
| 화농성 염증 (Suppurative) | 농(Pus) 형성 (사멸 호중구 + 세균 잔해) | 농양, 농흉 |
| 카타르성 염증 (Catarrhal) | 다량의 점액(Mucus) 분비 | 감기(바이러스성 비염) |
개념 정리
농(Pus)의 정의: 급성 염증, 특히 화농성 염증에서 나타나는 삼출물로, 사멸한 호중구, 세균 잔해, 괴사된 조직 찌꺼기 등으로 구성된 점성이 있는 액체예요.
형성 기전: 세균 감염 → 호중구 유주 및 식균 작용 → 호중구 사멸 및 세균 분해 → 조직 괴사 물질과 혼합되어 농 형성.
암기 팁
"고름은 곧 호중구"로 외우세요. 농(Pus)의 현미경 사진을 떠올리면, 죽은 호중구가 가득 차 있는 모습이에요. '화농(고름 농, 膿)'이라는 용어 자체가 '호중구가 녹아서 만들어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