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 ERM)의 전형적인 임상 증상을 묻는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망막전막은 유리체 후박리(PVD) 후 유리체 피질 잔여물이나 망막 신경아교세포의 증식으로 인해 망막 표면, 특히
황반(Macula) 부위에 얇은 막이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이 막이 수축하면서 망막을 당기고 주름지게 만들어 시력 장애를 일으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가 호소하는 주된 증상은
변시증(Metamorphopsia)입니다. 이는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거나, 휘어 보이거나, 크기가 달라 보이는 증상으로, 망막전막이 황반을 당겨 망막의 미세 구조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시력 저하도 흔히 동반되지만, 급격한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변시증은 황반 질환의 매우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망막전막이 황반부 망막을 수평적으로 당기면, 중심와(Fovea)의 광수용체 배열이 교란되어 물체의 형태 인식에 왜곡이 생깁니다. 이는
황반원공(Macular Hole)이나
연령관련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급작스러운 시력 소실이나 야맹증, 주변 시야 결손보다는 변시증이 망막전막의 가장 대표적인 주관적 증상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 급작스러운 시력 소실: 이는 망막동맥폐쇄(Retinal Artery Occlusion), 망막박리(Retinal Detachment), 유리체출혈(Vitreous Hemorrhage) 등에서 나타나는 급성 증상입니다. 망막전막은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 ③ 야맹증: 주로 색소성 망막염(Retinitis Pigmentosa)이나 비타민A 결핍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황반 중심의 형태 인식 장애와는 관련이 적습니다.
- ④ 주변부 시야 결손: 녹내장(Glaucoma), 망막박리, 뇌졸중 등에서 나타납니다. 망막전막은 중심 시야(황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므로 주변 시야는 잘 보존됩니다.
- ⑤ 안통: 망막전막 자체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무통성 질환입니다. 안통은 각막염, 포도막염, 급성 녹내장 발작 등 전방부 질환에서 주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