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8세 여성 환자가 왼쪽 눈의 이물감, 통증, 눈물흘림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환자는 최근 몇 주간 증상이 악화되어 각기 다른 안약을 사용해도 호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거력은 특이사항 없습니다.
신체검진: 좌안 하안검 가장자리가 명확히 안구 쪽으로 말려 들어가 있으며, 속눈썹이 각막에 닿아 있습니다. 각막에 미세한 상처(각막상피결손)가 관찰됩니다. 안검판은 이완되어 보입니다.
진단적 접근: 육안 검진만으로도 안검내반 진단이 가능합니다. 눈을 감으라고 한 후 천천히 뜨게 하거나, 얼굴을 아래로 숙이게 하면 말림 현상이 더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진단적 도움). 확진을 위한 특별한 검사는 필요 없지만, 속눈썹에 의한 각막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형광염색 검사(Fluorescein staining)를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 일시적 조치: 각막 보호를 위해 인공눈물이나 연고를 자주 점안하고, 속눈썹을 뽑거나 전기분해(Electrolysis)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해결책입니다.
- 확정적 치료: 수술이 표준 치료법입니다. 가장 흔한 술기는 안륜근 단축술이나 검판 절제봉합술입니다. 노인성 안검내반의 경우, 하안검의 수평적 이완을 교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의사항: 치료를 지연시키면 만성적인 각막 자극으로 각막 궤양, 흉터,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안과 수술 후나 안면 신경마비 후 발생하는 경련성 안검내반은 급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