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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문제

58세 남자가 좌측 눈이 잘 안 떠진다고 호소하며 내원했다. 2주 전 갑자기 발생했다. 신체검진에서 좌측 동공이 작고 좌측 안면에 무한증이 관찰된다. 진단은?

해설
편측 안검하수, 축동, 무한증은 호르너 증후군(Horner syndrome)의 삼징이다. 교감신경 경로 손상을 시사하며 원인 질환 검사가 필요하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갑작스러운 안검하수(눈꺼풀 처짐), 축동(동공 축소), 무한증(얼굴 땀 분비 감소)이라는 세 가지 징후를 보입니다. 이는 Pathognomonic! 호르너 증후군(Horner Syndrome)의 전형적인 삼징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호르너 증후군은 안구, 안검, 얼굴의 교감신경 경로가 어느 한 군데에서라도 손상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교감신경은 동공을 확장시키고, 상안검거근(Müller's muscle)을 수축시켜 눈꺼풀을 올리며, 얼굴의 땀샘을 자극합니다. 따라서 이 경로가 손상되면 반대 증상인 안검하수, 축동, 무한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에서 "좌측 동공이 작다(축동)", "좌측 안면에 무한증이 있다"는 명확한 기술은 호르너 증후군을 지목하는 결정적 단서입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동안신경(제3뇌신경) 마비: 안검하수는 있지만, 동공은 확대되고(마비성 산동), 안구 운동 장애(내전, 상하전 운동 불가)가 동반됩니다. 이 환자는 동공이 작으므로 배제됩니다.
② 외전신경(제6뇌신경) 마비: 주된 증상은 안구의 외전 불능(눈을 바깥쪽으로 돌리지 못함)이며, 안검하수나 동공 변화는 없습니다.
④ 중증 근무력증: 피로에 의한 가변적인 안검하수와 복시가 특징이며, 동공 변화나 무한증은 없습니다.
⑤ 안검하수: 단순히 눈꺼풀이 처진 상태만을 의미하는 증상명입니다. 이 환자는 안검하수 '뿐만 아니라' 동공 변화와 무한증이 동반되어 있으므로,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증후군' 진단이 필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8세 남성, 갑작스러운 좌측 안검하수로 내원. 신체검진상 좌측 축동 및 좌측 안면 무한증 확인.

진단적 접근: 1. 확진: 임상적 삼징으로 호르너 증후군 진단 가능. 약물 점안 검사로 확인 가능 (코카인 점안 후 동공 확장 없음, 하이드록암페타민 점안으로 1차/2차 뉴런 손상 감별).
2. 원인 규명 (매우 중요!): 갑작스럽게 발생한 호르너 증후군은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 경로를 따라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 중추성(1차 뉴런): 뇌간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종양. MRI 뇌/경추 촬영.
- 전경추성(2차 뉴런): 가장 흔한 원인! 폐첨부(Pancoast) 종양, 경추 외상, 갑상선 수술 후. 흉부/경추 CT 촬영 필수.
- 말초성(3차 뉴런): 내경동맥 박리(매우 중요!), 해면정맥동 혈전 등. 두경부 MRA/CTA.

치료 계획: 호르너 증후군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기저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폐암이면 항암 치료, 내경동맥 박리이면 항혈전 치료를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갑작스럽고 통증을 동반한 호르너 증후군, 특히 두통이나 목 통증이 있다면 감별 포인트! 내경동맥 박리를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즉시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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