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나는 병이 없어요"(병식 부족)라며 약물(Risperidone) 복용을 지속적으로 거부합니다. 환자… | 마이메르시 MyMerci
사법/지역사회 정신의학
문제

환자가 "나는 병이 없어요"(병식 부족)라며 약물(Risperidone) 복용을 지속적으로 거부합니다. 환자는 망상이 심하지 않아, 의사와의 관계(라포)는 좋은 편입니다. 이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상담 기법은?

해설
병식이 부족하지만 치료 동맹이 가능한 환자에게는, 약물 복용의 장단점을 환자 스스로 탐색하고(양가감정 다루기), 변화의 동기를 강화하도록 돕는 동기 강화 면담(MI)이 효과적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병식 부족을 보이지만 치료 동맹(라포)은 유지 가능한 정신질환자에서 약물 복용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상담 기법을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망상이 심하지 않고 의사와의 관계가 좋다는 점에서, 치료 동맹 형성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핵심 문제는 "병이 없다"는 병식 부족으로 인한 약물 복용 거부입니다. 이는 조현병(Schizophrenia)이나 기타 정신질환에서 매우 흔한 문제로, 강압적인 접근보다는 협력적이고 동기 부여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정답은 동기 강화 면담(Motivational Interviewing, MI)입니다. MI는 환자의 내적 동기 변화를 촉진하는 협력적이고 환자 중심의 상담 기법입니다. 병식이 부족한 환자에게 "네가 병이야, 약 먹어야 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면 오히려 저항을 부를 뿐입니다. 대신 MI는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작동합니다: 1. 공감적 반영과 수용: 환자의 감정과 주장("병 없어요")을 비판하지 않고 경청하며 공감합니다. 2. 양가감정 탐색: "약을 먹는 것의 장점과 단점은 각각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질문하여 환자 스스로 변화(복약)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합니다. 3. 저항 회피: 환자의 저항(거부)이 나타나면 논쟁하지 않고 방향을 바꿉니다. 4. 자기 효능감 지원: "과거에 힘들었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라고 묻어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워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자는 외부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결론으로 약물 복용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어 순응도가 향상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혐오 치료(Aversion therapy): 알코올 중독이나 성도착증 등 특정 문제 행동을 제거하기 위해 불쾌한 자극(구토 유발 약물 등)을 결합시키는 행동 수정 치료입니다. 약물 복용 동기를 부여하는 일반적 상담 기법이 아니며, 이 경우에는 부적절하고 비윤리적입니다. ③ 홍수법(Flooding): 공포증 치료에 사용되는 노출 치료의 일종으로, 환자를 공포 자극에 단번에 장시간 노출시케 두려움을 소거합니다. 이 경우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④ 변증법적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 주로 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의 정서 조절 곤란, 자해 행동 등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인지행동치료의 변형입니다. 약물 순응도 상담의 1차 기법이 아닙니다. ⑤ 정신분석(Psychoanalysis): 무의식적 갈등과 과거 경험을 탐구하는 장기적, 심층적 치료입니다. 당면한 약물 복용 거부라는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비효율적이고 적합하지 않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정신질환자의 약물 순응도 향상을 위한 접근법: 1. 1단계 (관계 형성): 비판적이지 않은 태도로 라포(치료 동맹)를 구축한다. → 문제에서 이미 "라포는 좋은 편"이라고 주어짐. 2. 2단계 (평가 및 동기 부여): 동기 강화 면담(MI) 기법을 적용하여 환자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깨닫도록 돕는다. 3. 3단계 (공동 목표 설정): 환자와 협상하여 작고 실현 가능한 목표(예: "3일만 한 번 먹어볼까요?")를 설정한다. 4. 4단계 (지속적 지원): 복약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부작용이 있다면 즉시 관리한다.
핵심 알고리즘 병식 부족 환자의 약물 순응도 상담
치료 동맹 가능 → 동기 강화 면담(MI) 적용 → 양가감정 탐색 및 내적 동기 강화 → 협상과 작은 목표 설정 → 순응도 향상 및 지속적 관리
감별 진단 table
상담 기법주요 적용 대상/목표이 문제에서 부적합한 이유
동기 강화 면담 (MI)행동 변화의 동기 부여 (금연, 약물 순응, 알코올 감량 등)정답. 병식 부족을 극복하고 내적 동기를 이끌어냄.
혐오 치료알코올 중독, 특정 충동 조절약물 복용을 "불쾌한 것"으로 연결시키는 부적절한 접근
홍수법특정 공포증증상과 무관한 노출 치료 기법
변증법적 행동치료 (DBT)경계선 성격장애 (정서조절, 자해)특정 장애에 특화된 포괄적 치료
정신분석무의식 갈등 해결, 성격 구조 변화장기 치료, 당면 문제 해결에 비효율적

약물 포인트 문제에 언급된 Risperidone(리스페리돈)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입니다.
기전: 도파민 D2 수용체와 세로토닌 5-HT2A 수용체 차단.
주요 부작용: 체중 증가, 고프롤락틴혈증(무월경, 유즙분비), 기립성 저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KMLE 팁: 부작용으로 인한 복약 중단이 흔하므로, 상담 시 부작용 관리에 대한 대화도 중요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병식 없어도 MI (엠아이) 하자"
병식 부족 + Motivational Interviewing은 짝꿍!
• 다른 기법들은 각자 전담 영역이 있어요: 혐오(중독), 홍수(공포증), DBT(경계선), 정신분석(무의식).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환자의 자기 결정권과 협력적 관계를 중시합니다. 병식 부족을 단순히 "부인"으로 보기보다는, 동기 강화 면담(MI)공유된 의사결정(Shared Decision Making)을 통해 치료에 참여시키는 접근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8세 남성, 조현병 진단을 받고 퇴원 후 외래 추적 중입니다. 리스페리돈을 처방받았으나 "저는 이제 괜찮아요, 약 안 먹어도 돼요"라고 말하며 복용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대화는 원활하고 의사에게 적대감은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이 경우 별도의 검사보다는 상담 평가가 우선입니다. 환자의 병식 수준, 약물에 대한 신념, 거부의 구체적 이유(부작용? 낙인?)를 평가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동기 강화 면담(MI) 세션 시작: "약을 먹는 게 어떤 점 때문에 부담스러우신가요?"라고 열린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2. 양가감정 조명: "약을 먹지 않으니 기분이 좋으시군요. 그런데 가족들은 약을 복용하셨으면 해 하시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변화와 유지의 갈등을 드러냄) 3. 협상과 목표 설정: "한 번에 다 먹자고 하기보다, 일주일에 3번만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라고 제안합니다. 4. 부작용 모니터링: 복약을 시작하면 체중, 유즙분비 등 부작용을 체크하고 관리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환자를 비난하거나 ("네가 병인데 모르냐"), 위협하거나 ("다시 입원시킬 거야") 강압적으로 설득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치료 동맹을 파괴하고 순응도를 더 떨어뜨립니다. • 응급 상황 징후: MI를 시도해도 망상이나 공격성이 심해져 자기 또는 타인을 해칠 위험이 있다면, 강제 입원 등의 법적 조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상담 기법'을 고르라는 점에 주목하세요. 정신과에서 '상담'이라고 하면,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쓰이는 기법은 동기 강화 면담(MI)인지행동치료(CBT)입니다. 특히 '동기'와 '변화'가 키워드로 보이면 MI를 먼저 떠올리세요. DBT는 너무 특정 장애에 한정되어 있고, 나머지는 고전적이거나 적용 범위가 다른 기법들이에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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