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8세 남아. 부모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사소한 말다툼(예: 동생이 장난감을 가져갔을 때)에도 갑자기 격노하여 소리를 지르고, 벽을 주먹으로 치거나, 때로는 동생을 밀치는 등 심한 신체적 공격을 보입니다. 이러한 폭발은 주당 3-4회 발생하며, 몇 분 후면 후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발달력과 신체 검진상 특이소견 없음.
진단적 접근: 1. 상세한 병력 청취(에피소드의 빈도, 강도, 유발 요인, 후회 여부). 2.발달 평가(만 6세 이상의 발달 수준인지 확인). 3. 다른 정신질환(ADHD, 품행장애, 기분장애) 배제. 4. 신경학적 이상(간질 등)을 배제하기 위한 기본 검사.
치료 계획: 1. 인지행동치료(CBT)를 통한 분노 조절 훈련이 핵심. 2. 증상이 심하여 일상 기능에 지장을 주는 경우, 플루옥세틴과 같은 SSRI 약물 치료를 고려. 3. 가족 교육 및 환경 조절.
주의사항: IED는 종래 '성격 문제'로 치부되기 쉬우나, 명백한 진단 기준이 있는 치료 가능한 장애입니다. 약물 치료 시 SSRI의 초기 불안 증가나 자살 생각 가능성에 주의하여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소아청소년 정신과에서 '공격성'을 평가할 때는 반드시 발달 연령을 먼저 떠올리세요! 같은 행동이라도 4세에게는 정상일 수 있고, 8세에게는 IED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IED의 '만 6세' 기준은 이 감별의 출발점이에요. 그리고 IED는 '충동 조절'의 문제라는 점을 기억하면, 치료가 인지행동치료와 SSRI라는 점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