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아동이 학교에서는 지시를 잘 따르지만, 유독 '집에서 부모에게만' 심한 반항과 분노 폭발을 6개월 이상… | 마이메르시 MyMerci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
문제

8세 아동이 학교에서는 지시를 잘 따르지만, 유독 '집에서 부모에게만' 심한 반항과 분노 폭발을 6개월 이상 보입니다. 이 환자의 진단은?

해설
적대적 반항장애(ODD)는 증상이 1가지 환경(예: 집에서만)에서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가지 이상 환경(집, 학교)에서 나타나면 '중등도'로 분류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의 핵심 소견은 특정 환경(집)에서만 반항과 분노 폭발이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학교에서는 지시를 잘 따르는 점이 중요한 감별 포인트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적대적 반항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ODD)는 권위 있는 인물(부모, 교사)에 대한 지속적인 반항적, 적대적, 도전적 행동이 특징입니다. DSM-5 진단 기준에 따르면, 이러한 행동 문제가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증상이 적어도 한 가지 환경(예: 집)에서만 나타나는 경우에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 환자는 학교에서는 문제가 없고 집에서만 6개월 이상 증상이 나타나므로, ODD의 전형적인 '경도(mild)' 증례에 해당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ODD는 증상이 나타나는 환경의 수에 따라 중증도를 분류합니다. 감별 포인트! 증상이 한 가지 환경에서만 나타나면 '경도(mild)', 두 가지 환경에서 나타나면 '중등도(moderate)', 세 가지 이상의 환경에서 나타나면 '중증(severe)'으로 분류합니다. 이 환자는 '집'이라는 한 가지 환경에서만 증상이 국한되어 있으므로, ODD의 경도 증례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②번 품행장애(Conduct Disorder): ODD보다 더 심각하며, 타인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하거나 주요 연령에 맞는 사회적 규범을 위반하는 행동(공격성, 파괴성, 사기, 규칙 위반)이 특징입니다. 단순 반항이 아닌, 공격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이 핵심입니다. - ③번 범불안 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 다양한 사건이나 활동에 대한 과도하고 통제하기 어려운 불안과 걱정이 주 증상입니다. 반항이나 분노 폭발은 주요 증상이 아닙니다. - ④번 분리 불안 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 애착 대상(주로 부모)과의 분리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공포가 주 증상이며, 학교 거부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반항보다는 불안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 ⑤번 정상적인 발달 과정: 8세 아동에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한 반항과 분노 폭발은 정상 발달의 범위를 넘어섭니다. 이는 기능적 손상을 초래하는 임상적 장애로 봐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8세 남아. 학교 선생님 보고서에 따르면 수업 태도 좋고 친구 관계 원만함. 그러나 집에서는 부모의 모든 지시(옷 입기, 숙제하기 등)에 심하게 반항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며 소리 지르고 물건을 던지는 행동을 6개월 이상 보임. 부모-자녀 관계가 매우 악화됨.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임상 면담: 부모와 아동을 분리하여 면담. 증상의 빈도, 강도, 지속 기간(6개월 이상), 나타나는 환경(집, 학교, 기타)을 정확히 평가. 2. 표준화된 평가 도구: 아동 행동 척도(CBCL), ODD 평가 척도 등을 활용하여 객관화. 3. 동반 질환 평가: OD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기분장애(우울증) 등과 높은 동반율을 보이므로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부모 관리 훈련(Parent Management Training, PMT): 1차 치료입니다. 부모가 아동의 문제 행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배우도록 합니다. 2. 아동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분노 조절, 문제 해결 기술, 사회적 기술 훈련을 진행합니다. 3. 약물 치료: 약물은 1차 치료가 아닙니다. 동반된 ADHD가 있을 경우 자극제(Stimulants, 메틸페니데이트)를, 공격성이 심한 경우 비전형 항정신병약(예: 리스페리돈)을 고려할 수 있으나, 심각한 경우에 한정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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