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품행장애 환자가 심각한 물리적 공격성(폭행)을 보이며, 다체계 치료(MST)에도 반응이 없습니다. 공… | 마이메르시 MyMerci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
문제
14세 품행장애 환자가 심각한 물리적 공격성(폭행)을 보이며, 다체계 치료(MST)에도 반응이 없습니다. 공격성 조절을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1저용량 2세대 항정승병약물 (예: Risperidone)✓ 정답
2고용량 Benzodiazepine (예: Diazepam)
3SSRI (예: Fluoxetine) 단독
4정신자극제 (예: Methylphenidate) (ADHD 공존 시 사용)
5항콜린제 (예: Benztropine)
해설
품행장애 자체를 치료하는 약물은 없으나, ADHD가 공존하면 정신자극제를, 심각한 공격성/충동성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저용량 2세대 항정신병약물(Risperidone)이나 기분조절제(Valproate)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품행장애(Conduct Disorder) 환자에서 심각한 공격성을 약물로 조절하는 '보조적 치료' 원칙을 묻고 있습니다. 핵심은 품행장애 자체를 치료하는 특효약은 없지만, 동반된 증상(공격성, 충동성)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14세로 품행장애 진단을 받았고, '심각한 물리적 공격성(폭행)'을 보입니다. 이는 품행장애의 핵심 증상 중 하나입니다. 중요한 것은 '다체계 치료(Multisystemic Therapy, MST)'에도 반응이 없다는 점입니다. MST는 청소년 품행장애의 1선 비약물 치료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를 포괄적으로 개입시키는 효과적인 심리사회적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에 실패했다는 것은 증상이 매우 난치하고 심각함을 의미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① 저용량 2세대 항정신병약물 (예: Risperidone)입니다. 심각한 공격성과 충동성을 조절하는 데 있어, 저용량의 비정형 항정신병약물(Atypical Antipsychotics)인 Risperidone이나 Aripiprazole은 증거 기반의 선택지입니다. 이 약물들은 도파민(D2)과 세로토닌(5-HT2A) 수용체를 차단하여 공격적 행동과 충동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조적으로 사용'한다는 표현은 약물이 주 치료(MST 등)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증상으로 인해 치료 자체가 어려울 때 이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됨을 강조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고용량 Benzodiazepine: 벤조디아제핀은 급성 불안이나 초조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공격성 조절을 위한 1선 약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역설적 흥분(Paradoxical excitation)을 유발하거나, 억제력 해제(Disinhibition)로 공격성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어 품행장애 청소년에게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SSRI 단독: SSRI는 우울장애나 강박장애가 동반된 경우에는 유용하지만, 품행장애의 핵심 증상인 공격성 조절을 위한 1선 약물은 아닙니다. 단독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정신자극제: 이 선택지는 "(ADHD 공존 시 사용)"이라는 매우 중요한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품행장애 환자에서 ADHD가 동반되는 경우는 매우 흔하며, 이때 정신자극제로 ADHD 증상을 치료하면 간접적으로 품행 문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 문장에는 ADHD 공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므로, 이 조건 없이는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항콜린제: 항콜린제(예: Benztropine)는 1세대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인 추체외로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품행장애나 공격성 자체를 치료하는 약물이 전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14세 남자 환자. 반복적인 거짓말, 도벽, 동물 학대, 또래에 대한 폭력 행위로 품행장애 진단을 받음. 최근 학교에서 동급생을 심하게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가정 내에서도 부모에게 폭언과 물건 파괴를 반복함. MST 치료를 6개월간 받았으나 증상 호전 없음.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1선 치료 유지: MST와 같은 포괄적 심리사회적 치료는 지속합니다.
2. 보조적 약물 치료 도입: 심각한 공격성 조절을 위해 Risperidone을 저용량(예: 0.25-0.5 mg/일)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증량합니다. 목표는 공격적 에피소드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3. 동반 질환 평가: 반드시 ADHD, 우울장애, 물질 사용 장애 등 동반 질환이 있는지 평가합니다. ADHD가 있다면 정신자극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4. 모니터링: 약물 부작용(체중 증가, 고프롤락틴혈증, 졸음 등)과 효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벤조디아제핀의 장기적 사용은 의존성과 내성 문제로 인해 피해야 합니다.
- 항정신병약물 사용 시, 대사 증후군(체중 증가, 당뇨, 이상지질혈증)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생활습관 교육과 정기 검사가 필수입니다.
- 약물 치료는 결코 심리사회적 치료를 대체하지 않으며, 증상 조절을 통해 본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수단'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품행장애 (Conduct Disorder) — 반사회적, 공격적, 도전적 행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소아청소년기 장애. 동물 학대, 물건 파괴, 폭력, 규칙 위반 등이 특징.
다체계 치료 (Multisystemic Therapy, MST) — 청소년 품행장애의 효과적인 가정 중심 심리사회적 치료. 가정, 학교, 또래 집단 등 청소년을 둘러싼 모든 체계에 개입하여 문제 행동의 원인을 해결.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Atypical Antipsychotics) — 2세대 항정신병약물. 도파민 D2와 세로토닌 5-HT2A 수용체 차단 작용을 가짐. 정신분열증 뿐 아니라 양극성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틱장애, 품행장애의 공격성 조절 등에 보조적으로 사용.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 품행장애와 높은 공존율을 보이며, 이 경우 정신자극제 치료가 품행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공격성 — 타인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를 가진 신체적 또는 언어적 행동. 품행장애, 간헐적 폭발장애, 특정 정신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생물학적(신경전달물질),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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