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아동이 8세 때부터 적대적 반항장애(ODD) 증상을 보였고, 최근 동물 학대와 절도(품행장애) 증상이… | 마이메르시 MyMerci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
문제

12세 아동이 8세 때부터 적대적 반항장애(ODD) 증상을 보였고, 최근 동물 학대와 절도(품행장애) 증상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경우 가장 적절한 진단은?

해설
ODD는 종종 CD의 전조 증상(precursor)입니다. ODD 환자가 추후 CD의 진단 기준을 '모두' 만족하게 되면, CD 진단이 ODD 진단을 '대체'합니다. (두 진단을 동시에 내리지 않음)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소아청소년 정신과에서 적대적 반항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ODD)품행장애(Conduct Disorder, CD)의 진단적 관계를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8세부터 ODD 증상을 보이다가, 12세가 된 현재 Pathognomonic! 동물 학대절도라는 품행장애의 핵심 증상이 추가되었습니다. DSM-5 진단 기준상, 품행장애는 '타인의 기본 권리 침해 또는 연령에 맞는 사회적 규범/규칙을 지속적으로 위반하는 행동 양상'으로 정의되며, 공격성(사람/동물에 대한), 재산 파괴, 사기/절도, 규칙 위반의 4가지 범주 중 최소 3가지 항목을 지난 12개월 동안 만족해야 합니다. 동물 학대와 절도는 이에 해당하는 명확한 증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DSM-5 진단 체계에서는 ODD와 CD가 계층적 관계(hierarchical relationship)에 있다고 명시합니다. 즉, 감별 포인트! 한 환자가 동시에 ODD와 CD의 진단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더 심각하고 포괄적인 장애인 CD 진단 하나만 내립니다. ODD는 CD의 전조 단계로 볼 수 있으며, CD로 진단이 '업그레이드'되면 ODD 진단은 더 이상 유지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환자에게는 품행장애(Conduct Disorder)만 진단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ODD만 진단: CD의 기준을 이미 만족했으므로, 더 가벼운 ODD 진단만 유지하는 것은 진단 체계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③ ODD와 CD를 모두 진단: DSM-5는 두 장애를 동시에 진단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배제(exclusionary)합니다.
④ 반사회성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 이는 18세 이상의 성인에게만 내릴 수 있는 진단입니다. 12세 아동에게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⑤ 간헐적 폭발성 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IED): 이는 예측 불가능한 공격성 발작이 특징이며, 계획적인 동물 학대나 절도와 같은 품행장애의 행동 패턴과는 다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12세 남아. 8세부터 부모/선생님에게 반항적이고, 화를 잘 내며, 고의적으로 타인을 괴롭히는 행동(ODD 증상)을 보였음. 최근 6개월간 이웃집 고양이를 고의적으로 괴롭히고(동물 학대), 학교 매점에서 음식을 훔친(절도) 사실이 발견됨. 신체검진상 특이 소견 없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임상 면담: 환자, 부모,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행동 문제의 발달 과정, 빈도, 맥락을 상세히 평가.
2. 표준화된 평가 도구: 아동 행동 체크리스트(CBCL) 등을 활용.
3. 동반 질환 평가: 품행장애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물질 사용 장애, 기분 장애(우울증)와 높은 동반율을 보이므로 이를 평가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가족 중심 치료: 부모 관리 훈련(Parent Management Training)이 1차 치료입니다. 부모가 아동의 문제 행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을 배웁니다.
- 인지 행동 치료(CBT): 아동 자신의 분노 조절, 문제 해결 능력, 공감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 약물 치료: 품행장애 자체를 위한 특정 약물은 없으나, 동반된 ADHD, 우울증, 충동 조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자극제(Stimulants),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품행장애는 성인기 반사회성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예후 불량 인자입니다. 조기 발견과 집중적인 가족-사회적 개입이 매우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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