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PTSD와 달리, '해리 증상'(이인증, 비현실감, 해리성 기억상실 등)을 5가지 증상군 중 하나로 명시적으로 포함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 ASD)의 핵심 진단 기준 중 증상군을 묻는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교통사고라는 극심한 외상 사건 후 "내가 아닌 것 같다(이인증)",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다", "주변이 비현실적이다(비현실감)"라고 호소합니다. 이는 모두 외상 경험으로부터 정신이 분리되는 현상인 해리 증상(Dissociative symptoms)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DSM-5 진단 기준에서 ASD는 PTSD와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으로, 해리 증상이 필수 진단 기준 중 하나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ASD를 진단하려면 외상 사건 후 3일에서 1개월 사이에 5가지 증상군(침습, 부정적 기분, 해리, 회피, 과각성) 중 최소 9개의 증상이 나타나야 하며, 그중 해리 증상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환자가 호소한 "이인증"과 "비현실감"은 해리 증상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침습 증상: 외상 기억의 반복적, 비자발적 회상, 악몽, 플래시백 등이 해당됩니다. 환자의 증상은 경험의 재경험이 아닌, 현재 경험의 왜곡에 가깝습니다.
② 부정적 기분: 즐거운 감정을 느끼지 못하거나, 긍정적 감정이 지속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문제의 증상은 기분보다는 지각과 자아감의 변화입니다.
④ 회피 증상: 외상과 관련된 생각, 감정, 장소, 사람 등을 피하는 행동입니다. 환자는 회피를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⑤ 과각성 증상: 쉽게 놀람, 집중 곤란, 수면 장애, 과도한 경계 태세 등이 해당됩니다. 문제의 증상은 각성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5세 남성, 교통사고(심각한 충돌) 직후 1주일째. "사고 장면이 자꾸 떠오르고(침습), 무서워서 운전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다(회피/부정적 기분). 특히, 내 몸이 내 것 같지 않고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느껴져요(해리)."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정신과적 면담: DSM-5 기준에 따른 구조화된 면담으로, 5대 증상군(침습, 부정적 기분, 해리, 회피, 과각성)에 대한 증상을 모두 평가합니다. 해리 증상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2. 타질환 배제: 두부 외상 후 기질적 뇌손상, 물질 남용, 다른 정신질환(예: 주요 우울장애, 범불안장애)을 배제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심리 교육 및 지지: 증상이 스트레스에 대한 정상적 반응임을 설명하고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2. 증상 중심 치료: 트라우마 초점 인지행동치료(Trauma-Focused CBT)가 1차 치료로 권장됩니다. 약물 치료(예: SSRI)는 일반적으로 PTSD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 고려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ASD는 외상 후 1개월 이내에 발생하며,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진단이 변경됩니다. 따라서 초기 발견과 개입이 PTSD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