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성이 "3주 전 성폭행을 당한 후 계속 그 장면이 떠오르고 잠을 잘 수 없습니다"라며 내원했다. 환자는 외상 사건 후 악몽, 회상, 해리 증상, 회피 행동, 과각성이 나타났으며, 증상은 2주간 지속되고 있다. 외출을 거부하고,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V/S: BP 135/85 mmHg, HR 98회/분. 신체검진상 과각성과 불안이 관찰되며, 외상 사건에 대해 말하는 것을 극도로 회피한다. 위 환자의 가장 적절한 진단은?
1적응장애
2급성 스트레스 장애✓ 정답
3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4주요우울장애
5범불안장애
해설
외상 사건 후 3일-1개월 이내 발생한 침습, 해리, 회피, 과각성 증상은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에 해당한다.
Case Analysis
28세 여성이 성폭행이라는 심각한 외상 사건(Traumatic Event) 이후, 그 장면의 침습적 회상(Intrusive Recollection), 악몽, 해리 증상(Dissociative Symptoms), 외상 관련 자극의 회피(Avoidance), 그리고 과각성(Hyperarousal)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은 증상의 지속 기간입니다. DSM-5 진단 기준에 따르면,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는 외상 사건 후 3일에서 1개월 사이에 발생하며, 최소 3일에서 최대 1개월 동안 지속되는 증상으로 정의됩니다. 본 증례는 외상 후 3주가 지났고, 증상이 2주간 지속되고 있어 이 기간 기준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므로, 현재 시점에서는 배제됩니다. 주요우울장애나 범불안장애는 특정 외상 사건에 직접 연관된 침습/회피/해리 증상군을 설명하지 못하며, 적응장애는 보통 덜 심각한 스트레스원에 반응하여 발생하고 외상 관련 증상의 전형적인 군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Mnemonic급성 스트레스 장애(ASD) vs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핵심 구분은 "기간"입니다. "ASAP(As Soon As Possible)"을 떠올리세요: ASD는 증상 시작이 빠르고(Acute), 기간이 짧다(1개월 미만). PTSD는 증상이 오래(Persistent) 지속된다(1개월 이상).
Management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1차 치료는 트라우마 초점 심리치료(Trauma-Focused Psychotherapy)입니다. 인지행동치료(CBT) 또는 안구 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이 증상 완화와 PTSD로의 진행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는 보조적 역할을 하며, 불안과 불면증 조절을 위해 단기간의 SSRI (예: sertraline, paroxetine) 또는 벤조디아제핀 (주의 깊게)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는 정상적인 반응임을 설명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며, 사회적 지지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ritical Warning벤조디아제핀의 장기 사용은 PTSD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단기간만 사용하고 신중히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에게 무리하게 외상 사건을 상세히 말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재외상화(Retraumatization)를 일으킬 수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치료는 환자의 속도에 맞춰 진행되어야 합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 —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는 생명을 위협하는 외상 사건을 경험한 후 3일에서 1개월 사이에 발생하며, 침습, 해리, 회피, 과각성 증상을 포함하는 정신 장애입니다. PTSD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생명을 위협하는 외상 사건에 노출된 후 발생하며,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진단됩니다. 증상은 침습, 회피, 인지/기분의 부정적 변화, 과각성의 네 가지 군으로 나뉩니다.
해리 증상 — 해리 증상(Dissociative Symptoms)은 정신 기능의 통합이 일시적으로 손상된 상태로, 급성 스트레스 장애 진단 기준의 일부입니다. 주변 환경에 대한 지각의 변화(비현실감), 자신의 정신 과정이나 신체로부터 이탈된 느낌(이인증), 또는 외상 기억의 중요한 부분을 상실하는 해리성 기억상실(Dissociative Amnesia)을 포함합니다.
과각성 — 과각성(Hyperarousal)은 자율신경계의 각성 상태가 지속적으로 높은 증상으로, 쉽게 놀람, 집중 곤란, 수면 장애, 과민 반응, 항상 위험을 경계하는 상태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외상 관련 장애(PTSD, ASD)의 핵심 증상 중 하나입니다.
SSRI —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우울장애 및 불안장애의 1차 치료제입니다. Sertraline, Paroxetine 등은 PTSD 및 ASD 치료에 공식적으로 승인되거나 효과가 입증되어 있으며, 불안, 침습 증상, 기분 저하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