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배우자 사망 후 4개월간 슬픔과 우울감을 호소하지만, 일상 기능(일)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기능 저하가 없다는 점과 시간 경과(4개월)입니다.
정상 애도 반응(Normal Grief)은 사별 후 나타나는 슬픔, 무감각, 죄책감, 사회적 위축 등의 정상적인 정서 반응입니다. DSM-5 진단 기준에서는 사별 후 2주 이내에 시작하여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점차 완화되는 과정을 보입니다. 이 기간 동안 일상 기능(업무, 가사, 대인관계)이 심각하게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이 감별 포인트!입니다.
정답 근거: 환자는 "일은 계속하고 있어요"라고 명시되어 있어 기능 저하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 기간이 4개월로, 정상 애도 반응의 기간(6개월~1년 이내 호전) 내에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설명은 정상 애도 반응입니다.
오답 분석:
① 감별 포인트!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사별과 무관하게 발생하거나, 사별 후에도 2주 이상 지속되며 명백한 기능 장애를 동반합니다. "일은 계속하고 있다"는 기술이 결정적 차이점입니다.
② 적응장애(Adjustment Disorder): 명확한 스트레스원(여기서는 사별)에 대한 반응이지만, 증상이 스트레스원의 심각도에 비해 과도하고, 사회적/직업적 기능에 현저한 장애를 초래합니다. 역시 기능 장애가 핵심입니다.
④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생명을 위협하는 극심한 트라우마 경험 후 발생하며, 재경험, 회피, 각성 증상 등이 특징입니다. 단순 사별은 PTSD의 진단 기준에 일반적으로 포함되지 않습니다.
⑤ 복합 애도 장애(Persistent Complex Bereavement Disorder): 사별 후 12개월(아동은 6개월) 이상 지속되며, 강렬한 갈망/그리움, 사회적/직업적 기능의 현저한 장애를 특징으로 합니다. 4개월은 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52세 여성, 배우자 사망 후 4개월간 지속되는 슬픔과 우울감을 주소로 내원. 일상 업무는 지속 가능.
진단적 접근:
1. 기능 평가가 최우선: "일을 계속 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감별 점입니다. 기능 장애가 없으면 정상 애도 반응 가능성이 큽니다.2. 시간 경과 관찰: 사별 후 6개월~1년까지는 호전 경향을 관찰하며, 별도의 적극적 치료보다는 지지적 상담이 원칙입니다.3. 주의사항: 만약 환자가 자살 사고, 현저한 체중 감소/증가, 수면 장애, 또는 일상 기능의 붕괴를 호소한다면, 주요우울장애로의 전환을 의심하고 평가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정상 애도 반응의 경우, 약물 치료보다는 지지적 정신치료(Supportive Psychotherapy)와 슬픔 상담(Grief Counseling)이 1차 선택입니다. 의사는 정상화(Normalization)를 통해 "이런 감정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라고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