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여성이 "제가 제 몸 밖에 있는 것 같아요. 현실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외상 후 증상을 호소한다. … | 마이메르시 MyMerci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문제

27세 여성이 "제가 제 몸 밖에 있는 것 같아요. 현실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외상 후 증상을 호소한다. 위 환자의 PTSD 명시자는?

해설
해리형 PTSD는 이인증이나 비현실감이 두드러진다. 전체 PTSD의 약 15%를 차지하며 더 심각한 외상 이력과 관련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외상 후 증상을 호소하며, 구체적으로 "이인증(Depersonalization)"(제 몸 밖에 있는 것 같다)과 "비현실감(Derealization)"(현실이 아닌 것 같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리(Dissociation) 증상의 전형적인 표현입니다.

진단 (Diagnosis):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여러 명시자(Specifier)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해리형 명시자(With dissociative symptoms)"는 외상 관련 사고나 감정을 회피하는 대신, 해리 증상(이인증 또는 비현실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에 붙입니다. 환자의 주호소가 바로 이 해리 증상이므로, 정답은 해리형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PTSD의 해리형 명시자는 외상 기억에 대한 정서적 과각성(hyperarousal)이나 침습적 재경험 대신, 해리를 주요 방어 기제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극심한 외상에 대한 심리적 적응 방식으로, 마치 자신의 경험에서 분리된 것처럼 느껴져 고통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DSM-5에서는 이러한 해리 증상이 지속적으로 존재할 때 이 명시자를 진단에 추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 급성형, ② 만성형, ③ 지연 발현형: 이들은 모두 증상 지속 기간과 발병 시점에 따른 구분입니다. 급성형(3개월 미만), 만성형(3개월 이상), 지연 발현형(외상 후 6개월 이상 지나서 증상 발현). 환자의 증상 내용(해리)이 아닌 시간적 요소를 묻는 문제라면 고려할 수 있지만, 본 문제의 핵심은 증상의 '성질'입니다.
  • ⑤ 복합형: PTSD에 대한 공식적인 명시자나 아형은 아닙니다. '복합 외상'이나 다른 장애와의 공존을 의미할 수 있으나, DSM-5의 표준 분류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7세 여성, 주호소는 이인증 및 비현실감. 외상 후 증상이 있음을 암시하지만, 구체적인 외상 사건(예: 사고, 폭행, 성폭력)에 대한 설명은 문제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임상 현장에서는 반드시 외상 노출 이력을 자세히 청취해야 합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정신과적 면담: PTSD 핵심 증상(재경험, 회피, 인지 및 기분의 부정적 변화, 과각성)을 모두 평가합니다. 특히 해리 증상의 빈도, 강도, 지속 시간을 확인합니다. 2. 차별 진단: 해리 증상은 PTSD뿐 아니라 해리성 장애(Dissociative Disorders), 경계성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심한 불안 장애, 또는 물질 사용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1차 치료: 트라우마 초점 인지행동치료(Trauma-Focused CBT)안구 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이 근거 기반 1차 치료입니다. - 약물 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인 파록세틴(Paroxetine)이나 설트랄린(Sertraline)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해리 증상 자체에 대한 특효약은 없으며, 기저의 PTSD 치료가 우선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PTSD 문제에서 '이인증', '비현실감', '자기 자신이나 주변 환경이 낯설게 느껴진다'는 표현이 나오면 머릿속에 '해리형 명시자'라는 빨간 불이 켜져야 해요. 시간(급성/만성)을 묻는지, 증상의 특징(해리)을 묻는지 문제의 초점을 정확히 읽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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