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2세 남성. 6개월 전부터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으면 도둑이 들 것이다", "손을 깨끗이 씻지 않으면 병균에 감염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반복되어 고통스럽습니다. 이로 인해 출근 전 30분간 문고리를 반복 확인하고, 하루에 20번 이상 손을 씻어 피부가 벗겨졌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비합리적임을 알고 있지만 멈출 수 없다고 호소합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정신과적 면담: DSM-5 진단 기준에 따른 강박 사고/행동의 평가. Yale-Brown 강박 척도(Y-BOCS)로 중증도 평가.
2. 감별 진단: 주요 우울증(우울증 동반 가능성 높음), 조현병(Schizophrenia)의 망상, 신체변형장애, 틱 장애, 강박성 인격장애(Obsessive-Compulsive Personality Disorder, OCPD)와의 감별 필요.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정신교육: OCD가 생물학적 뇌 질환이며, 치료 가능함을 설명.
2. 심리치료: 노출 및 반응 방지(ERP)를 주 1-2회 시작. 예: 문고리 확인을 5분만 하고 그 후 외출하기(반응 방지).
3. 약물 치료: 플루옥세틴 20mg/day로 시작하여 효과와 내약성에 따라 서서히 증량(최대 80mg/day).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SSRI 시작 시 초기 불안 악화 가능성에 대해 경고.
- 클로미프라민 사용 시 기저 심장 질환, 녹내장(Glaucoma), 전립선비대증(BPH) 환자에서 주의.
- 자살 사고 위험성 평가는 필수.
레지던트 선배의 팁
"OCD 문제에서 '행동의 목적'을 물을 때는 항상 '불안'과 연결지어 생각하세요. '재앙 예방'도 결국 불안을 없애기 위한 것이죠. '즐거움'이나 '타인 관심'이 나오면 바로 오답 후보입니다. 또한, OCPD(강박성 인격장애)는 완벽주의와 통제 욕구가 특징이지만, 진정한 강박 사고/행동과 고통은 없습니다. 이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게 포인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