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Case Analysis
33세 남성 환자로, 화재나 도난에 대한 침투적 사고(Obsession)로 인해 가스불, 문단속 등을 하루에 60-70회 확인하는 강박 행동(Compulsion)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출근 지각) 및 직업적 기능(상사 경고)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으며, 외출 회피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자는 자신의 행동이 과도함을 인정하고(통찰력 있음), Y-BOCS 점수가 29점으로 중등도-중증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 OCD)를 시사합니다. DSM-5 진단 기준에 따르면, 침투적이고 원하지 않는 반복적 사고(Obsessions)와 이를 중화시키기 위한 반복적 행동/정신적 행위(Compulsions)가 존재하며, 이로 인해 현저한 고통이나 기능 장애를 초래할 때 강박장애로 진단합니다. 본 증례는 확인 강박(Checking Compulsion)을 주 증상으로 하는 전형적인 OCD입니다.
Mnemonic
강박장애(OCD)의 1차 치료는 SSRI와 ERP의 "SEx" 조합으로 암기하세요. (SSRI + 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성인 강박장애의 1차 치료는 SSRI와 노출 및 반응방지 치료(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ERP)의 병용입니다. SSRI는 플루옥세틴(fluoxetine), 플루복사민(fluvoxamine), 세르트랄린(sertraline) 등이 사용되며, 우울증 치료 용량보다 높은 용량과 충분한 기간(8-12주)이 필요합니다. ERP는 환자가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예: 문을 잠그지 않고 나가기)에 노출(Exposure)시킨 후, 확인 행동(Compulsion)을 하지 않도록 방지(Response Prevention)하여 불안이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과정을 학습시키는 치료입니다.
Critical Warning
벤조디아제핀 단독 요법은 금기입니다. 불안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으나, 내성과 의존성 위험이 높으며, 근본적인 강박 증상을 호전시키지 못합니다.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s) 단독 요법도 1차 치료가 아닙니다. 이는 SSRI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OCD의 보조 치료로 제한적으로 고려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